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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명예의 전당 열린다…'페이커', '너구리', 문호준 유력

(왼쪽부터)'너구리' 장하권, '페이커' 이상혁, 문호준.
(왼쪽부터)'너구리' 장하권, '페이커' 이상혁, 문호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현역 선수들을 기록하고 은퇴한 선수들을 영구 헌액하는 자리다.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팬들의 투표를 통해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총 3개 부문을 선정했다.

지난 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를 통해 헌액자 대상 종목에 클래시 로얄과 배틀그라운드가 추가됐으며, 히어로즈에는 총 29명의 선수가 선정되었다. 올해 아너스는 추가 헌액자가 나오지 않았다.

2020년에 활약한 선수 중 e스포츠 팬들이 직접 뽑은 ‘스타즈’ 6명도 공개된다. 지난 해 12월에 진행된 팬 투표에는 일주일간 2만 845명이 참가하여, 전년 대비 참여가 5배 증가했다.

각 종목 별로 선정한 스타즈 후보 중 리그 오브 레전드는 '캐니언' 김건부, '칸나’ 김창동, ‘커즈’ 문우찬, ‘테디’ 박진성, ‘페이커’ 이상혁, ‘에포트’ 이상호, ‘고스트’ 장용준, ‘너구리’ 장하권, ‘베릴’ 조건희, ‘쇼메이커’ 허수가 선정됐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퀸’ 김명운, 스타크래프트2 '로그' 이병렬, ‘TY’ 전태양이 후보로 올랐다. 또 철권7 종목에 '울산’ 임수훈, 카트라이더는 문호준, 박도현, 배성빈, 최영훈이다. 클래시 로얄에서는 ‘대형석궁장인’ 황신웅이 올랐다.
이 중 2020 LCK 스프링 우승한 T1, LCK 서머와 LoL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담원 기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시즌2 팀전 우승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이 스타즈 후보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아울러, 특별상 부문으로 공로상, 올해의 e스포츠 종목상, 올해의 e스포츠 팀 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된다. 이들의 수상 소감 또한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헌액식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오프라인 행사 없이 사전 녹화됐다. 성승헌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 최시은 아나운서가 참여하여, 2020년 e스포츠 5대 뉴스 소개와 함께 29명의 히어로즈 신규 헌액자 중 종목별 대표 선수들의 수상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즈 6명의 선수와는 화상 통화 연결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한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3시에 협회 유튜브에서 공개되며, 이후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헌액자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의 발전을 기록하고,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2018년 8월에 개관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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