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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역스윕 대역전극 쓴 매드 라이온스, 창단 첫 우승

LEC 우승 트로피를 든 매드 라이온스(사진=LEC 제공).
LEC 우승 트로피를 든 매드 라이온스(사진=LEC 제공).
매드 라이온스가 스프링 왕좌를 차지했다.

매드 라이온스는 12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유로피언 챔피언십(LEC) 스프링 결승전 로그와 맞대결을 펼쳤다. 매드 라이온스는 초반 2세트를 내리 내주며 셧아웃 위기에 처했음에도 뒷심을 발휘해 3, 4, 5세트를 모두 따내며 역스윕 우승을 차지했다. 매드는 창단 이래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오는 5월 유럽 대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한다.

1세트 매드는 로그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1세트 매드 라이온스는 초반 라인 주도권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오브젝트를 차지하기 위한 교전에서도 이득을 가져오지 못한 매드는 결국 성장에서 밀렸고, 36분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로그에게 1세트를 내줬다.

매드는 2세트에서도 아쉽게 패배했다. 초반 로그에게 중앙 지역을 제외한 모든 라인에서 킬을 내준 매드는 소극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시간이 흘러 23분 매드는 팀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뒤 내셔남작 버프를 획득하며 역전을 꿈꿨다. 하지만 40분이 지난 시점 매드는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완패하며 로그에게 넥서스를 내줬다.

3세트부터는 매드가 반격의 흐름을 잡았다. 3, 4세트에서 조커픽으로 오공을 꺼내든 매드는 운영과 교전에서 로그를 압도했다. 3세트에서는 매드가 팽팽한 접전 끝에 내셔남작 버프를 두고 펼친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세트 승을 가져왔다. 4세트 매드는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뒤 24분 만에 로그의 넥서스를 터뜨리며 2대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매드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역스윕에 성공했다. 초반 라인전에서 대패한 매드는 이른 시간 로드에게 포탑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성장에서 밀린 매드는 포탑을 끼고 방어 위주의 운영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결국 매드는 찾아온 기회를 단번에 잡으며 로그를 제압했다. 매드는 내셔남작 버프를 두르고 온 로그를 상대로 교전을 펼쳐 재빠르게 포커싱해 전력을 하나 둘씩 제거해나갔다. 이후 34분 내셔남작 지역에서 로그와 맞대결을 펼친 매드는 완승을 거둔 뒤 넥서스를 터뜨리고 우숭을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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