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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LCK, 변수는?

롤파크 경기장.
롤파크 경기장.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약 1년 반 만에 유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돌아온다. LCK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이번 서머부터 매 경기 총 수용 가능 인원의 10%인 40명의 입장을 허용함으로써, 대회에 참여하는 팀과 선수들은 다시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

LCK 2021 서머는 오는 9일 리브 샌드박스와 프레딧 브리온 간의 맞대결로 개막하며,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오랜만에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리그가 진행되는 만큼, 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회를 연습실에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서머에는 팀이 직접 롤파크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도 필요하다.

신인 위주로 엔트리가 구성된 팀은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치러지는 서머가 큰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강퀴' 강승현 해설은 "갓 데뷔한 신인 선수들이 서머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를 치르면서 느끼는 중압감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할 것"이라며 "서머 첫 경기를 어떻게 치르는지에 따라 향후 성적과 경기력이 달라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선수도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kt 롤스터 '유칼' 손우현은 "신인이 많은 팀은 만약 스프링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면 긴장했을 확률이 높아 많이 고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온라인으로 경기하다 보니 신인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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