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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RNG,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럼블 스테이지 지배

RNG(사진 출처=라이엇 게임즈)
RNG(사진 출처=라이엇 게임즈)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화끈한 경기력으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RNG는 럼블 스테이지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섯 명의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라인전과 한타에서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그중 가장 빛났던 선수는 역시 '갈라' 천웨이다. 뛰어난 캐리력을 보여준 천웨이는 RNG가 럼블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안정적으로 성장한 천웨이는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른 라인 선수들도 제 몫을 해냈다. '빈' 천쩌빈은 피해를 받더라도 1인분을 해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샤오후' 리위안하오는 다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팀에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냈다. '밍' 시썬밍은 천웨이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으며 한타에서 번뜩이는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는 바텀 라인 위주로 동선을 짜며 천웨이의 성장을 도왔다.

럼블 스테이지 동안 기복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RNG는 1위를 기록하며 녹아웃 스테이지서 일정과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주어진 자격으로 RNG는 이블 지니어스(EG)와의 금요일 대진을 만들었다. 본인들이 원하는 일정과 상대를 골랐기에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RNG는 지금까지 MSI 2회 우승을 기록하며 T1과 함께 최다 우승팀이다. 폭발적인 경기력의 RNG가 이번 MSI서 또 하나의 MSI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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