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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이비' 누드 패치 효과로 이용자 급증
2010-03-31 13:57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넥슨이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 누드 패치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마비노기 영웅전'의 미소녀 캐릭터 이비가 옷을 걸치지 않은 채 게임을 구동시키는 파일이 급속도로 유포돼 대다수의 '마비노기 영웅전' 남성 이용자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누드 패치는 중국 해커가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며 'nude.nxn' 파일을 게임 설치 폴더에 복사하면 간단하게 동작한다. 이를 사용할 경우 게임 속 이비 캐릭터가 착용한 복장이 게임 속에 나타나지 않는다. 장착한 장비의 능력치는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성인 남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누드 패치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패치를 이용할 경우 누드 패치를 설치한 다른 이용자들의 이비 캐릭터까지 누드로 등장한다. 일부 이용자들은 파티를 맺을 때 누드 패치 이용자만 받기도 하는 등 게임 플레이 양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누드 패치 여파로 '마비노기 영웅전'과 이비는 각종 포털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PC방 점유율도 급격히 상승해 오랜 기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이온'과 엇비슷한 수준까지 이르렀다.

넥슨은 누드 패치가 유포되자마자 긴급 서버 점검을 단행하고 방지책을 마련했으나 지속적으로 신 버전의 누드 패치가 배포돼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 넥슨은 누드 패치 방지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한편 누드 패치 최초 이용자 로그를 분석하고 IP 역추적을 사법기관에 의뢰해 누드 패치를 뿌리뽑겠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비의 누드 패치는 실제로 배포되지 않았지만 넥슨이 '만우절 이벤트'로 이비의 섹시한 모습을 담은 스크린샷을 공개하면 좋겠다"며 "실제로 이비 누드 패치를 만들어 배포하는 해커가 나온다면 남성 게이머들 사이에서 신으로 추앙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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