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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마키아 - 가위바위보의 중독성
2008-11-26 02:13

MMORPG 대작들이 판을 치는 2008년 겨울 온라인게임 시장에 공룡을 소재로 한 가위바위보 게임이 등장했다. 넷돌이 개발하고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디노마키아'는 게임 룰은 단순하면서도 치열한 심리전을 이끌어내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위바위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디노마키아'를 쉽게 즐길 수 있다. '디노마키아'에서 게이머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공룡 캐릭터를 앞세워 다른 이들과 경쟁을 벌이는데 공룡들간의 싸움에서 공격권을 가지려면 가위바위보에서 이겨야 한다.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여러 차례 이겨 상대방 공룡의 체력을 바닥나게 만들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디노마키아'에서의 가위바위보는 일반적인 가위바위보보다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다. 먼저 보유하고 있는 공룡의 특성에 따라 상대방에게 주는 대미지가 달라진다. 바위 속성의 공룡을 가지고 바위를 내서 이길 경우 가위나 보를 내서 이겼을 때보다 두 배의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 속성 공격을 적절히 이용하면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적게 이기고도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공격력이 높다고 해서 자신의 공룡 속성과 일치하는 공격만을 할 경우 상대방에게 수를 읽히기 쉽다. 또한 상대방 공룡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도 수 싸움에서 도움이 된다. 상대방의 속성과 공격 패턴을 빠르게 파악한 뒤 허를 찌르는 공격을 감행한다면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스킬과 아이템, 필살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의 체력이 아무리 적게 남았더라도 일격필살 공격에 당하면 단번에 역전 당할 수 있다. 때문에 초반 승부에서 연승을 거두고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몰았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일대일 승부와 서바이버 모드는 일장 일단이 있다. 일대일 대결의 경우 가위바위보에서 비겼을 경우 스페이스 바 연타와 타이밍 입력으로 승부를 가리는 재미가 있다. 최대 다섯 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서바이버 모드는 한번의 실수로 최대 네 명에게서 순차적인 공격을 당할 수 있어 긴장감이 배가된다. 서바이버 모드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승리의 기쁨과 함께 막대한 경험치 보상까지 따라온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게임후기]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강하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한번 손에 잡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심리전이 묘미인 게임이지만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내지른 공격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적당하다. 직장인들은 점심내기 게임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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