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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일부 유료 아이템 무료화 선언…게이머 붙잡으려 안간힘
2012-04-06 00:26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에 유료로 판매 중인 인기 아이템 일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네오플은 지난 4일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스킬초기화 아이템 '레테의 강물', '레테의 계약', '스킬 확정권'의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던파' 세라로 구매한 스킬초기화 아이템은 환불 처리된다. 패키지로 구매한 아이템은 할인율을 적용한 가격으로 지급된다. 스킬초기화 무료 이용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네오플의 이번 무료화 정책은 '던파' 이용자수 하락에 따른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 '던파'는 지난 3개월 동안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약 1%의 점유율이 하락했다. 지난 1월 초 2%대 중반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던 '던파'는 4월 현재 1%대 중반으로 내려간 상태다. 전체 게임 순위는 기존과 동일하나 동시접속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간 대결(PvP)을 중시한 액션 RPG 특성상 스킬초기화 아이템이 필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된 점도 무료화 정책을 감행한 이유로 예측된다. 스킬초기화 아이템인 '레테의 강물'은 개당 1만 2800원, '스킬확정권'은 9500원에 판매됐다. 결국 스킬을 변경하기 위해선 2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행여 스킬 배우기 과정에서 실수라도 하는 날엔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던파' 이용자 다수가 저연령층인 것을 감안하면 부담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스킬초기화 아이템은 게임 내 주요 콘텐츠인 결투장을 이용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아이템. '던파'는 캐릭터 특성별로 사냥과 결투 스킬이 나눠져 있기에 결투장에서 승수를 쌓기 위해선 스킬초기화 아이템은 필수다.

넥슨 게임PR팀 박성민 과장은 "스킬초기화 전면 무료화 정책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한 일"이라며 "매출 하락도 상당부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면 매출 하락도 감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은 게임 내 스킬배우기 시스템을 도입, 스킬창에서 바로 스킬 배우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스킬창 통합과 캐릭터별 추천 스킬을 마련, 무제한 스킬 변경 등을 지원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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