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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상] 최희영 장관 "K-게임 시대, 정부가 생태계 활성화 힘쓸 것" 약속

문화체육관광부 최희영 장관의 메시지를 전달한 최성희 콘텐츠 정책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최희영 장관의 메시지를 전달한 최성희 콘텐츠 정책국장.
30년을 맞은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 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희영 장관이 K-게임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 산업을 국가의 중추적인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콘텐츠 다변화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최성희 콘텐츠 정책국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최희영 장관은 한 해를 빛낸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게임 산업이 지난 20년간 기술과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복합 미디어 산업'으로 변모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AI 시대를 맞으면서, 게임은 '수십 만이 동시에 즐기는 21세기의 대표 예술'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는 '대중들이 보는 경험까지가 게임'으로 인식될 만큼 그 영역이 확장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성과로 우리 게임 산업의 물결이 더욱 거세졌으며, 격변하는 시기일수록 산업 내부를 재정비하고 글로벌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중요해졌다"라고 강조한 뒤 "전 세계 게임 강국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속에서 우리 게임인들은 격랑을 타고 넘으며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평가했다.

게임 산업을 "핵심 콘텐츠 산업이자 경제 발전을 이끄는 수출 효자 산업"이라 치켜세운 최 장관은 "정부가 낡은 제도를 개선하고, 투자 등 제작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게임임 인력 양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바야흐로 문화 강국 대한민국에서 K-게임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오늘의 기반을 만드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 게임인들"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와 함께 "치열한 개발 현장에서 쉼 없이 노력해 온 게임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수상자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는 인사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벡스코(부산)=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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