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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대작 2종 동시 서비스…블소-길드워2로 세계공략

엔씨소프트가 대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과 '길드워2'를 앞세워 또 한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하반기 론칭 계획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0일 '블레이드앤소울'의 상용화 서비스를 필두로 8월 28일 '길드워2' 북미, 유럽 서비스를 진행한다. 2008년 11월 '아이온' 출시 이후 약 4년여 만에 새로운 행보다.
'블소'는 공개서비스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단기간 인기몰이에 성공해 주목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블소'는 '아이온'의 최대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넘어섰을 정도다. 또 정식 오픈 3일 만에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 외산 게임에 맞서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은 '블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등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온라인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교하고 섬세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직업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는 점도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블소'에 대한 성공 가능성은 증권가에서도 높게 평가된다. NH투자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PC방 사용시간은 26일을 기점으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용화를 전후로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면서 트래픽 증가세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7월 9일까지 '블소' 이용권 결제 시 다음에 추가 결제할 때 요금 할인이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 고객 전원에게도 결제 상품에 따라 할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블소'의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90일 6만 9000원, 180일 13만 8000원에 각각 판매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선 '블소', 해외에서는 '길드워2'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길드워2'를 동시 론칭한다. 이에 앞서 7월 20~22일 기간에 '길드워2'의 3차 BWE(Beta Weekend Event) 계획도 갖고 있다.

'길드워2'는 지난 2월 진행한 비공개테스트 신청에서 48시간 만에 7개 대륙, 224개국의 10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참가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따라서 상용화 서비스에 따른 판매 매출도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상용화 전 예약판매 200만장을 포함, 올해 350만장 판매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보다 빠른 상용화에 따른 실적 기여 시점이 앞당겨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길드워2 및 블레이드앤소울을 중심으로 한 높은 실적 레버리지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길드워2' 패키지 개당 가격은 표준판(Standard Edition) $59.99, 디지털 딜럭스판(Digital Deluxe Edition) $79.99, 소장판(Collector’s Edition)은 $149.99이며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은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엔씨소프트 주가는 '블소' 출시 전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최고 28만 7000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블소'의 상용화 서비스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반영돼 동반상승한 것.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는 '길드워2' 북미, 유럽 론칭 소식에 반등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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