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대표는 "내방한 고객을 잘 응대하지 못해 차마 듣기도 민망한 불미스런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았을 회사를 방문하신 고객님과 걱정스런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시는 유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누구보다 제 스스로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책임자라고 생각한다"며 "태산과 같은 무거움으로 이번 일을 마음 속에 새기고 또 새겨 반성토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저를 포함한 회사의 전 임직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한발 한발 다가서는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엄숙히 약속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엑스엘게임즈에 내방했던 한 이용자가 회사 관계자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과 녹취록을 지난 3일 국내 한 게임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비롯됐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용자와 엑스엘게임즈 측 직원이 욕설을 주고받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논란이 됐다.
당시 이 이용자는 본인 계정 해킹과 관련 엑스엘게임즈에 문의를 지속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직접 서울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엑스엘게임즈 사무실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확산되자 엑스엘게임즈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고객님께서 회사로 찾아와 계정도용 등에 대한 항의를 하시던 중 회사 유리벽을 발로 차고 사무실 진입을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등의 위협적인 행동을 보여 회사의 인원과 기물의 안전을 담당하는 보안요원과 실랑이가 있었다. 이 와중에 상호 험한 막말 등이 오갔고 이 중 일부 내용이 녹취, 편집돼 인터넷 게시판에 게시됐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한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사태 수습에는 실패했다. 결국 송재경 대표가 14일 새벽 1시경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