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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만 모바일 시장 공략, '라인'을 잡아라

2014년 12월 대만 모바일시장 다운 및 매출 순위(자료=앱애니).
2014년 12월 대만 모바일시장 다운 및 매출 순위(자료=앱애니).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모바일게임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한 대만 공략 키워드는 '라인'이다. 라인을 통해 출시된 게임들이 대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만 구글, 애플 마켓에서 라인을 통해 출시된 게임들이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12월에는 라인을 통해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이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22일 대만에 상륙한 '모두의마블'은 출시 첫 주에 다운로드 1위, 그 다음주에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기간을 보다 확장하면 '라인 레인저', '라인 포코팡', '라인 디즈니썸썸', '라인 쿠키런' 등 다른 라인 게임들도 모두 서로 다른 시기에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라인은 대만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신저 앱이다. 대만 인구 2300만 중 1700만 명 이상이 라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라인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게임은 보다 쉽게 눈에 띌 수 있어 주목 받기도 쉽다.

대만은 작년 모바일 게임 이용자수가 2013년 대비 20% 가량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앱애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대만은 2014년 12월 애플, 구글 통합 매출에서 게임 앱 9위, 비게임 앱 10위에 올랐다.

신흥 게임 시장인 대만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는 경우도 많다. 컴투스, 게임빌은 최근 대만 지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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