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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영국 교사들 "미성년, 성인게임시 부모 신고"

[이슈] 영국 교사들 "미성년, 성인게임시 부모 신고"
영국 교사들이 학생이 나이에 맞지 않는 게임을 할시 그들의 부모를 신고하기로 해 화제다. 자녀 양육에 대한 의무를 게임사가 아닌 부모에게 지운 것이라 셧다운제와 비교된다.

트윅타운 등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넨트위치 교육 그룹에 속한 16개 학교의 교장들은 미성년자 이용불가 등급 게임을 학생이 플레이 시 그들의 부모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런 연령 등급에 맞지 않는 게임들이 '조기성적행동'을 유발해 학생들이 성폭력에 노출되게하는 결과를 낳게 할 수 있어 취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공지문에는 "당신의 자녀가 미성년자 이용불가 등급의 게임이나 관련 제품에 부적절하게 접근하도록 놔둘 경우, 학부모의 자녀 보호 의무를 태만하다고 여겨 경찰과 아동 사회복지 기관에 통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소식을 접한 국내 이용자들은 "같은 문제를 두고 두 나라가 다른 조치를 취한 것은 근본적인 책임소재를 어디에 두는지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국내 관련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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