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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업계, 14일 임시공휴일 '쉽니다'

[이슈] 게임업계, 14일 임시공휴일 '쉽니다'
정부가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게임업체 대부분은 이날 달콤한 휴일을 보낼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등 대다수의 게임업체들이 임시공휴일에 쉰다. 규모가 큰 게임업체 중 쉬지 않는 곳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다.

넥슨은 임시공휴일 당일 사정이 있어 출근을 해야 하는 직원들에게는 추후 대휴 하루를 지급한다. 엔씨소프트는 정부 발표 후 지난 주 사내 공지를 통해 임시공휴일을 휴무로 지정했다.

컴투스와 게임빌도 지난 17일임시공휴일에 쉬는 것으로 공지했고, NHN엔터테인먼트는 미정이었으나 이번 주에 휴무일로 결정이 됐다는 전언이다. 이 밖에 넷마블게임즈, 4:33, 네오위즈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와이디온라인, 그라비티, 엑스엘게임즈 등도 임시공휴일에 출근하지 않는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임시공휴일 당일 출근 여부에 대해 직원들의 자율에 맡겼지만 대부분 출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 관계자는 "14일이 '파이널판타지14'의 사전 오픈날인데, 우리에게 중요한 타이틀인 만큼 직원들 모두가 출근을 할 것 같다"면서 "'파이널판타지14' 오픈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공휴일에 휴무를 얻은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작년만 해도 대체휴일이다 뭐다 쉬는 게 없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휴일이 생겨 좋다. 보너스 같은 느낌"이라며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력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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