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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게임시장, 올해 25조 이상 기록…'세계 최대'

[이슈] 中 게임시장, 올해 25조 이상 기록…'세계 최대'
중국이 올해 전 세계 게임시장 매출 순위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당분간 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돼 중국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게임시장 전문 조사기관 뉴주(Newzoo)는 '2015 게임매출 국가 TOP 100'에서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었다고 보고했다. 중국은 약 24조89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미국의 24조6000억 원을 넘어서며 매출 규모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세계 게임시장 총 매출은 10월 기준 912억5247만8000달러(한화 약 103조원)이며, 1위인 중국이 222억2719만4000 달러(한화 약 25조 원), 2위인 미국이 219억6249만1000 달러(한화 약 24조원)를 기록했다. 그 뒤로 일본과 한국이 각각 123억2886만달러(한화 약 13조원)와 40억2236만6000달러(한화 약 5조원)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까지 2인자 자리를 지켰던 중국이 올해를 기점으로 1위 미국을 앞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작년의 205억 달러(한화 약 23조 원)에서 올해 14억 달러의 매출 성장을 이룬 미국을 작년 179만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서 1년 만에 지난 해 매출 대비 25%를 넘는 43만 달러에 달하는 급성장으로 따라 잡은 셈이기 때문.

특히 많은 조사 기관들이 중국의 이런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통계에는 전 세계 게임 매출 중 대략 50% 가량이 아시아 시장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를 발표한 뉴주 측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아시아권에 대한 집중도가 커질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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