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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블리자드 모하임 CEO 방한 '한국 이용자와 소통'

[이슈] 블리자드 모하임 CEO 방한 '한국 이용자와 소통'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CEO가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크 모하임 CEO 겸 공동설립자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의 목적은 한국 임직원과의 소통 및 업계 관계자와의 만남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장 점검 및 블리자드 코리아 임직원과의 내부 소통을 위해 방한한 모하임 CEO는 올해 상반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스마트폰 버전과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 그리고 지난 달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이하 공허의유산) 출시까지 숨가쁘게 한 해를 달려온 한국 지사 임직원들을 위한 연말 사내 행사에 직접 참석, 격려하는 한편 내년도 주요 일정을 앞두고 계획을 점검하고 사기를 진작하려는 취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리자드는 2016년에도 매우 바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작년 블리즈컨에서 '17년 만의 완전히 새로운 IP'로 처음 공개된 '오버워치'가 내년 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고 전 세계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수를 보유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 출시와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서막' 개봉도 예정되어 있다.

블리자드는 11월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블리즈컨 행사와 '공허의유산'의 글로벌 출시 등 굵직한 일정들로 바쁜 한 달을 보냈다. 이후 추수감사절, 연말연시 연휴로 이어지는 와중에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며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이 시기 CEO의 방한 일정은 매우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평소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모하임 CEO의 이번 방문은 1990년대 말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어 전 세계적 인기와 명성을 얻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완결작, '공허의유산'이 성공적으로 출시된 데 대해 한국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하는 측면이 크다는 것이 블리자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모하임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에 몇몇 e스포츠 현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의 팬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을 표해 온 모하임 CEO는 과거에도 방한 때마다 e스포츠 현장을 찾아 종종 즉석에서 피자를 대량 주문해 대접하는 등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히어로즈' 등 주요 e스포츠 종목의 대회를 운영하고 방송하는 파트너사와의 만남도 주요 일정으로 알려졌다. 개별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의 중심지인 한국 시장에서 e스포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블리자드 e스포츠를 확대해 가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CEO는 7박 8일 간의 국내 체류 기간 중 주말을 포함해 바쁜 일정을 마치고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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