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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6갓오하, 매출 '쭉쭉'…NHN엔터 '니나노'

[이슈] 2016갓오하, 매출 '쭉쭉'…NHN엔터 '니나노'
NHN엔터테인먼트가 오랜만에 모바일 게임 신작으로 활짝 웃고 있다. 지난주 출시한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이하 2016갓오하)이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다.

'2016갓오하'가 '프렌즈팝 for Kakao'에 이어 NHN엔터의 든든한 캐시카우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2016갓오하'는 26일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봤을 때 곧 매출 TOP 10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2016갓오하'는 지난해 테스트 당시 이용자들의 혹평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와이디온라인의 동명 게임은 매출 신바람을 냈다. 그래서 NHN엔터는 출시 시기를 늦췄다. 개발사 SN게임즈는 테스트 이후 1년 추가 개발 끝에 게임을 내놨고,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게임은 네이버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IP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RPG다. 진모리, 유미라, 한대위 등 3D로 구현된 300개 이상의 원작 캐릭터, 모험 스테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즐길거리로 무장하고 있다.

[이슈] 2016갓오하, 매출 '쭉쭉'…NHN엔터 '니나노'

NHN엔터 입장에서 봤을 때 '2016갓오하'의 초반 흥행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NHN엔터는 지난 1분기 모바일 게임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727억 원이었다. 매출 비중은 한국 44%, 해외 56%다 .

마켓 매출 순위에서 NHN엔터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국내 매출 대부분은 '프렌즈팝'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2016갓오하'가 '프렌즈팝' 정도의 성적만 유지해도 NHN엔터의 실적에 큰 도움이 된다.

NHN엔터 관계자는 "'2016갓오하'가 출시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는 '갓오브하이스쿨'이라는 강력한 IP를 원작 그대로 잘 계승하고 최적화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웹툰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보다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모바일 게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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