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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카루스 이터널, MMORPG와 퍼즐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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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신작 모바일게임을 제작하는 일은 국내 시장에서 흥행공식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줄을 이어 출시되고 있는 인기 IP 기반 신작들은 주요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라인게임즈가 최근 출시한 모바일 신작 '이카루스 이터널' 또한 구글 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20위권 내를 꾸준히 유지하며 출시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카루스 이터널'의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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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이터널' 절전 화면에 등장하는 '수호자'의 모습. 어떤 '수호자'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크게 변한다.
◆수집욕 자극하는 수호자-펠로우-펫

'이카루스 이터널'은 수집형 RPG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한다. 일종의 캐릭터 변신카드라 할 수 있는 '수호자'와 탈것 '펠로우', 캐릭터 전투를 보조하는 '펫'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먼저 '수호자'는 캐릭터의 능력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주력 캐릭터와 일치하는 유형의 고급 '수호자'를 획득하는 일이 중요하다. 고급 '수호자'를 확보하고 게임을 시작할 경우 초반부 게임 진행 속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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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우'는 탈것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캐릭터 능력치도 올려준다.
게임 진행 과정에서의 수호자 획득이 중요하지만 기본 캐릭터 클래스 설정에 맞는 수호자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설정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근접 전투와 방어에 특화된 '가디언', 원거리 공격에 능한 '레인저', 다양한 마법 스킬을 사용하는 '위자드', 폭발적인 공격의 암살자 '어쌔신' 등 4가지 클래스와 3가지 속성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 미니게임으로도 즐긴다

'펠로우'는 일종의 탈것으로 지상과 공중을 이동할 때 탑승 가능하며, 스탯을 올려주는 효과까지 있다.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주어지는 '페가수스'는 날개를 단 말인데 지상을 이동할 때도 날개를 활짝 펴고 있어 이채롭다. '페가수스' 획득은 일종의 미니게임 형태로 진행되는데 게임 클라이언트 설치 시 아케이드게임으로 다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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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 획득을 위한 미니게임.
'펠로우'뿐만 아니라 '펫' 또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고 여러 편의기능을 수행하는데 다양한 종류의 귀여운 펫들이 서로 자신을 소환하라고 유혹한다.

다양한 '수호자'와 '펠로우', '펫'을 획득하면 컬렉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열심히 수집하다 보면 캐릭터의 능력치도 자연스럽게 강해진다. 라인게임즈는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고급 '수호자'와 장비를 제공하고 있어 꾸준한 접속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성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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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펫'을 수집해 컬렉션을 완성하면 캐릭터 능력치도 올라간다.
◆'딜찍누' 아닌 두뇌 플레이 기반 퍼즐 던전 '유적'

'이카루스 이터널'에는 퍼즐을 풀어 나가며 클리어해야 하는 던전인 '유적'이 존재한다. 구조물을 움직여 길을 만들거나 각종 장치를 작동시켜 장애물을 피해 출구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단순히 스탯을 올려 몬스터를 사냥하는 식의 진행보다 덜 지루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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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내 다양한 구조물을 활용해 퍼즐을 풀어 출구로 나가야 하는 '유적'.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열면 고급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적' 탐험 시 유의할 점은 단순히 출구를 빠르게 찾는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이다. 출구와 무관한 지역에 배치된 보물상자를 열면 게임에 유용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 출구를 찾기 전에 숨겨진 보물상자가 없는지 구석 구석 확인해야 탐험과 스탯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카루스 이터널'에는 '유적'뿐만 아니라 일반 필드 몬스터 사냥과 재료 수집 등 평범한 퀘스트도 준비돼 있다. 자동 공격, 포션 자동 구입 및 사용 등 편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스펙업을 어느 정도 하고 나면 수월하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원작 접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즐기기 충분한 '이카루스 이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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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그래픽의 배경 월드.
유명 IP 기반 신작들은 기본적으로 원작을 접한 이들을 주요 타깃층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카루스 이터널' 또한 원작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카루스 이터널'은 '이카루스' IP를 접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한 번 쯤은 플레이해봐도 좋을 법한 타이틀이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방대한 월드와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 수준급의 그래픽과 웅장한 사운드 등 MMORPG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추고 있으며 '유적' 등 참신한 요소까지 가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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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이터널' 월드 맵.
코어 이용자를 위한 PK 시스템과 모든 서버에서 거래 가능한 통합 거래소까지 준비돼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카루스 이터널'의 장점이다. 신작 홍수 속에서 어떤 게임을 새로 시작할지 고민되는 이용자라면 '이카루스 이터널'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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