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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디지털 축구' 공식 게임 7종 선정 "멀티 파트너 생태계로 18억 공략"

피파가 다양한 게임사와의 협업으로 게임을 다양화하는 '디지털 축구 생태계' 전략을 발표했다(출처=피파 홈페이지 캡처).
피파가 다양한 게임사와의 협업으로 게임을 다양화하는 '디지털 축구 생태계' 전략을 발표했다(출처=피파 홈페이지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피파)이 EA스포츠와의 결별 이후 추진해온 복수 파트너십 체계를 '디지털 축구 생태계(Digital Football Ecosystem)'라는 이름으로 공식화하며 전 세계 18억 명 규모의 글로벌 축구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피파는 28일(현지 시각 기준) 장기 디지털 축구 전략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단일 퍼블리셔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장르별 다중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디지털 축구 생태계'는 게임 장르에 따라 축구 액션 시뮬레이션과, 축구 액션 논시뮬레이션, 비액션 시뮬레이션, 비액션 논시뮬레이션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각 부문에는 서로 다른 개발사와 파트너사의 타이틀이 배치되는데, 이는 이전 파트너십과 같이 지나치게 한 회사에 의존하는 것을 피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먼저 축구 액션 시뮬레이션 부문에서는 넷플릭스와 델파이 인터랙티브가 공동 개발 중인 공식 게임 '피파 월드컵: 런치 에디션'이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음으로 축구 액션 논시뮬레이션 부문에는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게임 '피파 라이벌스'가 누적 다운로드 250만 건을 돌파한 가운데, 엠버 스튜디오의 무료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피파 히어로즈'가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비액션 시뮬레이션 부문에서는 스포츠 인터랙티브의 '풋볼 매니저'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 피파 월드컵 등 공식 대회가 게임 내 콘텐츠로 구현될 예정이다.

비액션 논시뮬레이션 부문에는 게임팜의 로블록스 기반 타이틀 '피파 슈퍼 사커'가 포함됐다. 기존 '슈퍼 리그 사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던 이 게임은 파트너십 이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0만 명, 누적 플레이 10억 회를 기록 중이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코나미의 'e풋볼'과 에픽게임즈의 '로켓 리그'가 피파e 공식 대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피파 측의 설명에 따르면 'e풋볼' 대회에는 120개 이상의 회원국 협회와 1600만 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관련 콘텐츠는 지난해 11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피파 사무총장은 "211개 회원국 협회와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팬들에게는 더 다양한 참여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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