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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베일 벗었다

[이슈] 넥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베일 벗었다
넥슨이 자사 온라인 게임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넥슨은 26일 '애니메이션 제작보고회'를 열고 '클로저스', '엘소드', '아르피엘' 등 자사 게임 3종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타이틀 3종의 캐릭터, 스토리, 콘셉트를 활용해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는 내용으로, 게임 IP의 가치를 확장하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넥슨 애니메이션은 스튜디오애니멀, 디알무비, 레드독컬처하우스 등 국내 유수의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 스튜디오가 메가폰을 잡았다.

'클로저스: SIDE BLACKLAMBS'는 스튜디오애니멀이 총 제작을 담당한다. 검은양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클로저스: SIDE BLACKLAMBS'는 기존 게임 스토리에서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엘소드 엘의여인'은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디알무비가 제작한다. '엘소드 엘의여인' 시나리오는 웹소설 '개와 공주'를 집필한 NZ 작가가 맡았다. 특히 NZ 작가는 '엘소드' 소설을 집필한 경험이 있어 원작의 맛을 잘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엘소드 엘의여인'은 기본 스토리를 압축하고, '엘의여인'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다듬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아르피엘'은 지난해 설립된 레드독컬처하우스가 맡았다. 레드독컬처하우스는 신생 스튜디오지만 배기용 총감독이 미국 TV 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코라', '분닥스' 등을 연출하는 등 20년 경력을 갖고 있어 기대가 높다.

'아르피엘'은 약 12분 분량의 11부작으로 제작된다. '아르피엘'의 학교를 배경으로 6명의 수인 캐릭터들이 벌이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게임 세계관을 모티브로 깨진 거울 조각을 찾아 떠나는 모험과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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