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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피파3M, 1+1 패키지로 11단계 '껑충'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피파3M, 1+1 패키지로 11단계 '껑충'

◆구글 매출 순위-피파온라인3M '매출 급등'

2016년 새해 첫 주, 구글 매출 순위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세븐나이츠'가 전주에 이어 선두를 수성했고, '히트'(2위)와 '뮤오리진'(3위)도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만 상당한 도약에 성공한 게임이 하나 눈에 띄는데요. 바로 넥슨의 '피파온라인3M'입니다.

'피파온라인3M'은 1+1 프로모션 패키지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주 대비 11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8위에 안착한 '피파온라인3'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5위(전주 대비 6단계↑)에 오르면서 매출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구성품도 훌륭합니다. 각 시즌별로 상위 30명 중 하나를 뽑을 수 있는 선수팩이 5개씩 들어있고, 지급형 EP 카트도 9000만 EP짜리가 2개나 포함돼 있거든요. 이 1+1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패키지가 1월 한달 동안 판매되는 만큼 '피파온라인3M'의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금주 구글 매출 순위에서는 퍼즐류와 전략 SNG 게임들의 힘이 다소 빠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프렌즈팝'은 5단계 순위가 하락하면서 12위로 내려앉았고, '애니팡2'도 3단계 떨어지면서 15위에 머물렀네요.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6위)과 '붐비치'(16위)는 제자리를, '클래시오브킹즈'(18위) 1단계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스마트앱순위] 피파3M, 1+1 패키지로 11단계 '껑충'

◆구글 무료 순위-대륙, 카카오 버전 출시로 인기 재점화

에프엘모바일코리아의 '대륙'이 카카오 게임하기 버전 출시 후 인기몰이 중입니다. 지난해 가을 배우 김남길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했던 '대륙'은 넓은 필드에서 펼쳐지는 길드전과 개인전, 필드 전투, 통합 서버 전장 등 전투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죠.

'뮤오리진', '더킹오브파이터즈98UM온라인'을 제외하면 중국산 RPG 중 매출 상위권에 위치한 게임은 없는데요. 일단 '대륙'은 카카오 버전 출시를 맞아 이모티콘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과연 차주에는 매출 순위 차트에서도 '대륙 for Kakao'를 확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자연스러운 3D 캐릭터 모션과 미려한 그래픽, 화려한 스킬이 돋보이는 모바일 MMORPG '대륙 for Kakao'가 금주 구글 무료 4위를 차지했습니다.

[스마트앱순위] 피파3M, 1+1 패키지로 11단계 '껑충'

◆애플 매출 순위-히트, 한 주만에 정상 탈환!

지난주 '모두의마블'에게 1위를 빼았겼던 '히트'가 다시 왕좌에 복귀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돌파하면서 신바람을 내고 있죠. 출시된지 두 달도 채 안된 시점임을 감안하면 '히트'의 매출, 다운로드 지표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히트'는 새해를 맞아 복주머니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복주머니를 얻을 수 있는데, 이 복주머니를 다른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죠. 호응이 뜨겁습니다.

캐릭터 최고 레벨이 60레벨로 확장됐고, 캐릭터별 신규 스킬도 추가됐습니다. '히트'는 다 좋은데 스킬이 부족한 느낌이라는 피드백이 많았거든요. 어쨌든 앞으로 더 많은 스킬이 추가될 가능성이 열림 셈이죠. 또 한 번의 큰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히트'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앱순위] 피파3M, 1+1 패키지로 11단계 '껑충'

◆애플 무료 순위-붐비치, 대규모 캠페인으로 인기몰이

사악하게 생긴 한 박사가 지구를 침략하겠다는,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는 TV광고 보셨을텐데요. 슈퍼셀의 '붐비치'가 '작전으로 승부하라'는 게임 슬로건에 걸맞는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붐비치'는 전주 대비 4단계 순위가 상승하면서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붐비치'는 새해 00시라는 상징적인 시간대에 모든 채널에서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유례 없는 '타임 블록' 전략을 채택해 눈길을 모았는데요. 새해 카운트 다운 영상에 이어 테러박사의 선전포고 영상이 전광판 차량에서 노출됐고, 지하철과 같은 곳에서는 동선에 따라 연속적으로 노출되는 방법을 썼죠. 역시 슈퍼셀은 모바일 게임 광고 만큼은 확실히 일가견이 있는 듯 하네요.

'붐비치'는 '클래시오브클랜' 만큼은 아니지만 양대 마켓에서 조금씩 매출 순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2016년, '붐비치'가 국내 시장에서 제 2의 '클래시오브클랜'으로 자리매김할지 지켜보자고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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