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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리뷰] 원조 리듬 게임의 귀환! '리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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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시장에 눈길을 끌만한 리듬게임이 등장했습니다. 퍼플랩의 '리듬스타'인데요. '리듬스타'는 과거 피처폰 시절 52주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리듬게임의 원조라고 할 수 있지요.

'리듬스타'는 최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에 등극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한 곡 한 곡 클리어 해나가는 재미가 있는 '스테이지 모드', 난이도에 맞게 노트 수를 선택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유 모드'를 준비해 초보와 고수 모두를 아우르고 있죠.

'리듬스타'는 별도의 마케팅 없이 이용자들의 입소문 만으로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에 올랐는데요.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한 번 볼까요?

◆초보부터 고수까지 'OK'

리듬게임은 마니악한 장르로 구분됩니다. 게임 특성상 손을 많이 탈 수 밖에 없어요. 흔히 '손가락 차이'라고 하죠.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노트를 놓치지 않는 동체 시력과 순발력, 리듬감, 센스가 필요합니다. 좋은 장비 차고 자동사냥을 돌리기만 하면 되는 액션 RPG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서 최근에 등장한 리듬게임을 보면 마니아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곡 뿐만 아니라 캐주얼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노력들이 많이 보여요. '리듬스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리듬스타'는 키(Key) 갯수로 난이도를 맞췄어요. 최소 3키에서 최대 9키까지 총 5개의 난이도로 나눠져 있죠. 처음 '리듬스타'를 하면 '왜 이렇게 쉬워?'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테이지 초반에는 키 3개의 곡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가끔 4키짜리가 등장하지만 3키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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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곡, 다른 느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리듬게임을 해봤다 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이게 허들이 될 수도 있겠네요. 초반 쉬운 스테이지가 나오는 구간이 생각보다 길어요. 하트가 빨리 차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특정 구간에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같은 곡이라도 키가 많아질수록 체감 차이가 확실하더군요. 9키를 예로 들면 노트가 떨어지는 화면은 가로로 길게 구현이 돼 있고, 버튼은 3X3 방식이예요. 이거, 여러번 해보지 않으면 상당히 헷갈립니다.

◆개성만점 캐릭터 '즐비'

'리듬스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뽑아내고 싶다면? '히어로'를 장착하면 됩니다. '리듬스타'를 플레이 하다보면 화면 상단에 적 몬스터가 등장하고, 내 캐릭터가 공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포코팡' 등 퍼즐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면 점수가 더 높아지는 그런 시스템이죠.

오픈 버전 기준으로 총 42종의 히어로가 보입니다. 등급은 S부터 D까지 있고요. S급 히어로 '베토벤'의 정보를 보면 최고 확률로 퍼펙트 판정 15회 증가 능력을 갖고 있네요. D급 캐릭터인 '두리아'가 최저 확률로 퍼펙트 판정 5회 증가라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S급으로 분류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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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에 따라 차이가 나는 능력치.

히어로는 최대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딱히 히어로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게임을 플레이 하는 데는 지장은 없어요. 하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한끗 차이로 3성으로 깰 수 있는 걸 2성으로 클리어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럴 때 '좋은 히어로가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남죠.

'히어로'는 게임 재화인 골드로도 뽑을 수 있어요. S급이 나올 확률은 굉장히 희박하겠지만요. 하하.

◆노래가 살짝 아쉬워

리듬게임이 장수를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용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음원입니다. 초창기 '댄스댄스레볼루션(DDR)'의 대표곡 '버터플라이' 아시죠? 'DDR' 뿐만 아니라 'EZ2DJ', '오투잼' 등 대표적인 리듬게임들은 매력적인 자체 음원으로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죠.

'리듬스타'도 자체적으로 제작한 음원들을 제공합니다. 상당히 경쾌해요. 근데, 경쾌한 게 전부예요. 일단 곡들이 젓가락 행진곡, 사계, 미완성 교향곡, 엘리제를 위하여 등 고전 음악이 대다수입니다. 또 자체 제작 음원들도 그냥 경음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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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고전 음악..

'리듬스타'를 대표할만한 음원이 필요하다는 느낌? 아직 오픈 초기인 만큼 새로운 곡들이 업데이트 되겠지만 오픈 버전에서 플레이한 곡들은 살짝 아쉽다는 느낌이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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