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지난 19일 진행된 '빅 캠파 LIVE: 1주년 전야제'를 통해 신규 스토리와 전투 콘텐츠, 이용자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시스템 개편안을 담은 1주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진훈 디렉터는 "지난 1년간 이용자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적극적인 소통과 개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26일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4장의 후일담을 다룬 외전 '창백한 메아리'가 업데이트된다. 이번 외전은 이멘마하 왕궁에서 벌어진 악령 소동과 수수께끼의 후계자에 얽힌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투 콘텐츠로는 신규 심층 던전 '바리 2광구'가 추가되며, 이를 통해 상위 등급 보상인 '3594 다이스'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필드보스 '크라마'와 레이드 '화이트 서큐버스'에는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추가되며, 특히 30일부터 개방되는 '화이트 서큐버스' 고난도 콘텐츠는 새로운 기믹과 함께 '아티팩트', '8성 룬' 등을 노릴 수 있다.

레이드 설계 방향에 대해서도 이 디렉터는 "라이트함과 공략의 재미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바일 환경에서는 무작정 어려운 콘텐츠보다 전략적인 재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자 피로도가 높았던 성장 시스템에 대한 개편 방향과 관련해서는 다수 이용자가 특정 강화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실패하더라도 성능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방식으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시즌 기반 룬 구조에 대해서도 "과거 시즌 보상에 지나치게 묶이지 않도록 일부 조정과 시즌 아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클래스 육성 부담을 낮추기 위한 '숙련 연계'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기존 클래스에서 육성한 무기를 다른 클래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클래스를 보다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규 '8성 룬' 6종이 추가돼 전투 전략의 폭을 넓히고, 룬 정보를 공유하는 '모험가의 의견', 엘리트 등급 이상의 펫 의상을 꾸밀 수 있는 '펫 염색' 시스템, AR 촬영 모드, 마이홈 방명록 기능 등 커뮤니티와 편의성을 강화하는 요소들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생활 콘텐츠 구조에 대한 개선 방향도 제시됐다. 일부 구간에서 생활 콘텐츠가 사실상 필수처럼 작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이 디렉터는 "향후 시즌2에서는 드롭 중심 구조로 전환해 선택형 콘텐츠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드 시스템에 대해서는 "길드가 즐거움과 보상을 함께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가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마이홈 역시 확장을 통해 공동 소유 등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주년을 기념한 신규 서버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8번째 서버 '몰리'가 오픈되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설 룬 상자, 각인 강화권 등 성장 지원 아이템이 제공된다. 인게임에서는 '엘니드 섬 축제'를 통해 염색약과 기념 패션 장비를 교환할 수 있는 주화 상점과 포토부스가 운영된다. 출석 이벤트 '매일 매일 특별 선물'에서는 프리미엄 패션 티켓 최대 100장, 프리미엄 펫 티켓 최대 50장이 지급되며, '에린 버닝 페스타'에서는 미션 달성 시 8성 전설 룬 등 주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1주년 이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4월에는 '바람의 나라 30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과 함께 전사 계열의 신규 클래스 '기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기사'는 폴암과 타워 실드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직업으로, 특정 조건에 따라 능력이 강화되는 '서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이 디렉터는 "초반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매력이 살아나는 클래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월에는 '마비노기 모바일' 시즌2가 시작된다. 이번 시즌2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성장 구조, 보상 체계, 플레이 흐름 전반을 재정비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진훈 디렉터는 "1년 동안 보내준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