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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니지2: 혈맹' 中 매출 7위, TOP5 '보인다'

'리니지2' IP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혈맹'(중국 서비스명 천당2: 혈맹, 이하 혈맹)이 중국 시장에서 매출 7위에 올랐다. '혈맹'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매출 TOP5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26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혈맹'은 지난 23일 안드로이드 마켓 1차 출시 이후 iOS 버전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이용자수가 늘어나면서 '혈맹'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슈] '리니지2: 혈맹' 中 매출 7위, TOP5 '보인다'

'혈맹'은 '구음진경', '태극팬더2' 등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스네일게임즈가 개발했다. 이 게임은 3D 물리엔진 Flexi와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해 1년의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제작됐으며, 핵심 콘텐츠 및 클래스 설정 등 다방면으로 엔씨소프트와 많은 논의를 거쳐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한 월드맵, 특색있는 종족과 직업, 대규모/소규모 혈맹 전투 등 PC온라인 원작 '리니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혈맹'의 특징. 특히 '천당2: 혈맹'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혈맹'을 모바일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했다.

7월 28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혈맹'은 무료 다운로드 2위, 매출 7위까지 올랐지만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출시와 함께 다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순위는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iOS와 안드로이드 마켓의 순위 기준 매출이 유사하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 혈맹'이 중국 iOS 및 AOS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신규 게임 개발 외에도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 및 '리니지이터널' 등 엔씨소프트 IP를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갖추는 부분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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