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59초 길이로 매우 짧지만 '리니지' 올드 이용자라면 영상속 '리니지'와 익숙한 장면들을 통해 이용자 인터페이스, 변신 시스템, 월드 레이드, 기타 시스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영상에서 가장 처음 소개된 것은 변신 시스템이다. '리니지' 레벨업의 특혜라고도 할 수 있는 변신 시스템은 '리니지'에서 기사는 '데스나이트'로 요정은 '오웬' 마법사는 '블랙 위자드'로 변신이 가능하며 변신에 따른 고유 효과도 부여된다. '리니지M'의 변신 시스템은 '리니지'의 변신 시스템과 동일하게 '빠른 변신 리스트', '리니지'의 레벨별 변신 리스트 격이라 볼 수 있는 '변신 등급 리스트'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드 사냥 장면에서는 '리니지M'의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좌측 상단 플레이어의 클래스를 나타내는 아이콘과 그 밑으로 캐릭터 성향 수치인 라우풀(Lawful) 수치가 표기되어 있다. 클래스별 아이콘은 캐릭터의 스탯 및 착용 장비 현황을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측 상단에는 HP 게이지, MP 게이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밑으로 방어력(AC), 마법 방어력(MR), 스펠파워(SP)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수치가 표기되어 있다.


캐릭터 능력치 박스 하단의 아이콘들은 캐릭터에 부여된 버프 아이콘으로 좌측부터 헤이스트, 마법인형 소환 여부, 변신 여부 등이 출력된다. '리니지'에서 익숙한 인챈트 마이티, 인챈트 덱스터리티, 요리, 블레스트 아머 등의 효과도 보인다. 능력에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재 구현중인 '리니지'의 버프 아이콘과 모두 동일하다. 하단에는 퀘스트 현황과 파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각각의 아이콘이 존재한다.

이용자 인터페이스 상단에는 좌측부터 우측에는 과금 누적 단계를 나타내는 VIP 레벨 현황이 출력되고 그 옆의 초록색 나뭇잎 형상의 아이콘은 경험치 습득률과 연관이 있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으로 실질적인 행동 소비력 기능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캐시 전용 화폐일 것으로 추측되는 화폐 소지량과 아데나 소지량 순으로 출력된다.


이용자 인터페이스 상단 우측에는 상점, 소지품, 스킬, 슬롯 편집 메뉴가 있는데, 눈여겨볼 것은 소지품 아이콘이다. 이 메뉴에는 현재 캐릭터가 소지한 아이템의 무게 수가 출력되고 있는데 게이지가 50%를 초과하게 되면 붉은색 테두리의 경고 표시가 되어있다. '리니지'에서는 아이템 소지량이 50%를 초과할 경우 HP와 MP의 자연 회복 능력이 저하되는데 '리니지M'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슬롯 편집 아이콘 우측 하단에는 맵 아이콘이 있다. 클릭 시 ON/OFF 기능을 지원되는 것으로 보이며 '리니지'상 낮밤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드 명칭과 필드 성향(Normal Zone, Safety Zone, Combat Zone 등), 캐릭터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단 중앙 터치 컨트롤 바는 중앙에 총 8개의 슬롯이 있는데, 이 것은 '리니지'의 단축창 아이콘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중앙 슬롯 좌측의 전환 버튼을 누르면 전환을 통해 ON/OFF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순서대로 채팅창 출력, 아이콘 단축창, 보이스 채팅 기능 등으로 연결되는 아이콘들이 배치되어 있다.


중앙 터치 컨트롤 바 우측으로는 메인 슬롯이 있고 Self, AUTO, 공격 기능, 토글 기능의 아이콘들이 배치되어 있다. '리니지M'에서는 특수 조작 방법으로 레이드 콘텐츠에 아크 셀렉터 등이 사용된다 예고되었기 때문에 self와 AUTO는 컨트롤 기능의 분리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아이콘 배치 방향에 따라 AUTO 기능 유지 시에는 공격과 토글은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들 아이콘 밑으로 4개의 슬롯은 가장 주로 사용하는 소모 아이템(물약류)이나 마법 기술 및 스킬이 배치가 이루어진다.

슬롯이 사용되는 장면에서는 '리니지'와 동일하게 소모 아이템의 경우 보유수량이 출력되고 아이콘 옵티컬 활성화로 마법 사용 딜레이의 알림 기능의 역할을 한다. '리니지'에서는 일일이 클릭해 사용해야하는 초록 물약, 엘븐 와퍼, 홀리워크 등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과 버프류 스킬 등은 조작의 편의를 위해 지속시간에 따라 자동소모 설정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상 속 등장하는 말하는 섬 마을에는 복구의 신녀, 창고지기, 장인, 만물상인 등의 NPC가 배치되어 있어 마을 이용, 경험치 하락 복구 기능 등 일부 시스템도 '리니지'와 꽤나 비슷해 보인다.


글루딘 마을 카오틱 신전 근처에서 등장하는 '버그베어'와 '구울', 화룡의 둥지 필드, 오렌 엘모어 전쟁터의 몰이사냥 장면을 통해서 공격 시점이나 모션 등의 방식은 '리니지'와 동일하게 구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말하는 섬 필드 보스 '아르피어', 말하는 섬 던전 2층의 보스 몬스터 '바포메트', 기란 용의 계곡 필드 보스 몬스터인 '드레이크' 그리고 월드 보스 몬스터인 샌드 웜 레이드의 공략 장면은 배경, 캐릭터 모션 등의 장면에선 실제 PC속의 '리니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리니지M' 영상을 본 대다수의 '리니지' 이용자들은 '리니지'와 별반 차이없는 모습에 "PC '리니지'를 모바일에 고대로 통째 옮겨놓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렇다보니 영상에선 확인할 수 없었던 전투(PvP)와 공성전의 구현, 요금제 등에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태이다. 향후 '리니지M'의 게임 플레이 영상은 Control편, Unique편이 추가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헤라온라인

* 본 기고는 데일리게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정리= 심정선 기자(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