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헤라의 리니지] 라던 부활, 집행검 가치의 운명 좌우한다

아덴월드에서 삭제된 사냥터인 '라스타바드던전(이하 라던)'의 부활이 예고됐다.

라던의 부활의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에는 최강의 혈맹 격전, 다시 태어나는 진명황의 집행검(이하 집행검), 지배자들의 귀환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어 있다.

라던이 사라진 이후 사실상 제작이 불가능했던 집행검은 급격히 높아진 캐쉬 아이템의 비중탓에 이용자 이탈이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리니지'의 부를 상징하는 요소중에 하나인 집행검의 가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헤라의 리니지] 라던 부활, 집행검 가치의 운명 좌우한다

라던은 지난 2006년 '에피소드5 라스타바드'를 통해 최초 등장했고, 다음해 3월 에피소드6 피할 수 없는 운명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라던 4층의 리뉴얼, 다크엘프 성지 등 상층부 추가와 보스 몬스터인 '기르타스'가 등장해 '리니지'의 핵심 사냥터로 자리메김 했다.

특히 '집행검'의 제작 재료가 모두 드랍되는 유일한 사냥터였으며 몬스터리젠 속도, 획득 경험치 등도 최고수준이였기 때문에 고레벨 성지라 인식되기도 했다.

라던은 너무나 큰 메리트를 가진 탓에 이용자들간 분쟁의 주무대로 작용했고 결국 서버의 실세력에 의해 우호 세력 이외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도록 던전 통제가 적용됐다. 특정 세력의 통제가 장기간 이어지자 게임 내에서는 이에 반하는 저항 활동도 만만치 않게 이루어져 게임 안팎으로 화제된 바 있다. 나아가 이용자들은 게임 콘텐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게임사에게도 강력히 항의했다.

[헤라의 리니지] 라던 부활, 집행검 가치의 운명 좌우한다

라던은 결국 2011년 10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더이상 통제가 불가능하게 됐으며, 이 후 시간제 적용, 특정 요일에만 입장이 가능한 형태로 전환됐다. 당시 라던의 최초 리뉴얼을 놓고 던전 리뉴얼에 대해 이용자들은 크게 호평했다.

그러나 이런 설정은 집행검 제작의 난이도를 더욱 높였고 이용자들간 분쟁을 요구하는데에 크게 부흥하지 못해 2015년 10월 '아덴월드의 지각 변동'을 주제로 한 업데이트에서 사냥터가 삭제되었다.

[헤라의 리니지] 라던 부활, 집행검 가치의 운명 좌우한다

이번에 재등장이 예고된 라던은 과거 이용자들에게 큰 흥미 요소로 작용했던 만큼 세력간의 '격전지'라는 양상에는 변함이 없어보인다. 현재 '리니지' 시즌4 에피소드에 등장한 '잊혀진 섬'이 이용자들간의 최대 격전지로 작용하고 있지만 입장 제한이 적용되어 있어 과거에 비해 전투가 유동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따르고 있다.

라던의 상세한 콘셉은 오는 4월 12일 공개될 예정으로 밝혀졌으며, 새로운 라던의메리트에 이용자들이 거는 기대가 높다.


헤라온라인

* 본 기고는 데일리게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정리= 심정선 기자(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