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오버워치 신영웅 '둠피스트', LoL '바이'와 닮은 꼴 '화제'

[이슈] 오버워치 신영웅 '둠피스트', LoL '바이'와 닮은 꼴 '화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새롭게 등장할 예정인 신규 영웅 '둠피스트'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둠피스트'가 '오버워치' 경쟁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7일 ' 오버워치' 신규 영웅 '둠피스트'를 공개했으며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바로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의 25번째 영웅 '둠피스트'는 정식 공개 전부터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화제 및 기대를 낳은 바 있다. '둠피스트'는 인공신체학으로 끌어올린 탁월한 기동성으로 최전선을 책임지는 강력한 공격 영웅이다. 철권포로 원거리에 피해를 주고 지진 강타로 전방의 적을 자기 쪽으로 끌어오며 라이징 어퍼컷으로 적을 공중으로 띄워 균형을 무너뜨리거나, 로켓 펀치로 싸움에 뛰어들며 적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면 시야 밖으로 뛰어 올랐다가 대지로 강하게 내리꽂는 궁극기 파멸의 일격을 가한다.

공개된 '둠피스트'를 접한 이용자들은 '오버워치'의 최대 경쟁 게임으로 꼽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 등장하는 챔피언인 '바이'와 '둠피스트'가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캐릭터 모두 손에 거대한 로켓 주먹을 장착하고 있어 특징적인 외형을 지니는 데다 로켓 주먹을 활용한 스킬에도 유사한 부분이 있는 것. 로켓 주먹으로 적을 밀치거나 주먹에서 스킬이 발동돼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원거리 공격 등이 두 캐릭터 모두에게 존재한다. 적에게 스킬로 피해를 줄 경우 방어막이 생성되는 기본 지속 효과도 서로 유사하다.

두 캐릭터의 궁극기도 발동 방식이 흡사하다. 적진으로 뛰어들어 높게 떠오른 뒤 바닥을 강하게 내리치며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 다만 LoL의 바이의 궁극기 '기동타격'은 적 한 명을 지정해 공격하는 타깃팅 스킬인 반면 '둠피스트'의 궁극기 '파멸의 일격'은 적이 아닌 특정 지역을 지정해 공격하는 논타깃팅 스킬이고, 범위 공격을 준다는 점이 다르다.

두 캐릭터의 설정도 유사한 부분이 존재한다. '오버워치' '둠피스트'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오요가 활동 근거지로, 아칸데 오군디무라는 본명을 갖고 있는 탈론의 지도자 중 하나이다. 얼마 전 탈옥을 통해 감금 상태에서 벗어난 그는, 이 세계를 새로운 갈등으로 몰아 넣고 이를 통해 인류를 더 강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LoL의 '바이' 역시 한때 범죄자였지만 지금은 깨끗이 손을 씻고 필트오버의 법과 정의를 위해 악당들을 잡아들이고 있다. '둠피스트'와 '바이' 모두 과거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물론 두 캐릭터에 차이점도 다수 존재한다. '둠피스트'가 공격형 영웅인 반면 '바이'의 경우 공격수와 탱커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AOS 장르 LoL의 '바이'는 근접 공격형 영웅이지만 '둠피스트'는 슈팅 게임인 '오버워치'에 등장하기에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한다. 성별도 '둠피스트'는 남성이고 '바이'는 여성이다. '둠피스트'가 한쪽 손에 로켓 주먹을 장착한 것과 달리 '바이'는 양손 모두 로켓 주먹을 장착하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 5일, 헬릭스 보안 시설 습격 사건 뉴스를 공개하며 '둠피스트'에 대한 힌트를 전달한 바 있다. '둠피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영웅 소개(https://playoverwatch.com/ko-kr/heroes/doomfist)에서, 배경 이야기 영상은 유튜브 공식 영상(https://youtu.be/38oUxEoj97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