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 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 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첫 대형 업데이트 힘입어 3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된 5월 1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5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달성하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4월24일 첫 대형 업데이트인 '출정의 바람'이 적용돼 신규 클래스 도적, 8인 협동 콘텐츠 레이드 등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클래스 도적의 성장에 따라 다양한 재화가 지급되는 '도적: 클래스 레벨 미션 패키지'가 출시되고, 주간 및 월간 패키지 등의 구매 횟수도 초기화됐다. 이에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이용자들의 패키지 구매가 늘어나면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넥슨은 1일 '마비노기 모바일'에 5월 봄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트레보'의 신규 에피소드 퀘스트를 선보이고 가정의 달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시작했다. 오는 8일에는 성장 콘텐츠 확장 업데이트를 발표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다음주에도 '마비노기 모바일'이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주년 '승리의 여신: 니케', 22계단 반등

'승리의 여신: 니케'가 2.5주년 업데이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는 지난 5월 1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28위) 대비 22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4월 4주차에서도 순위가 12계단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는데, 지난주에도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니케'는 지난 4월24일 2.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니케(캐릭터) '리틀 머메이드'가 출시된데 이어, 지난 1일 '미하라 : 본딩 체인'도 출시됐다. 특히 '리틀 머메이드'의 경우 다양한 효과를 가진 만능형 캐릭터일 뿐 아니라, 지원형 니케임에도 높은 피해량을 보이는 등 역대급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캐릭터 획득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레벨 인피니트는 오는 8일부터 6월4일까지 '니케'와 디저트39의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하면서 매주 다른 굿즈가 포함된 컬래버 세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2.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니케'가 컬래버에 힘입어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