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넥슨 '메이플스토리', 2주 연속 2위

넥슨의 인기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역대급 이벤트에 힘입어 14%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2주 연속 유지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25년 6월23일부터 29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5년 6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위)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14.42%)보다 소폭 하락한 14.14%를 기록했지만 3위 'FC온라인(8.85%)'과 여유있는 차이로 2위를 지켜냈습니다.

넥슨이 6월19일 단행한 대규모 여름 1차 업데이트 이후 '메이플스토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직업 '렌' 추가와 함께 역대급 성장 지원 이벤트인 '하이퍼 버닝 맥스', PC방 접속 이벤트 등 푸짐한 이벤트가 진행돼 이용자들의 접속률이 높아진 것이죠.

'메이플스토리'가 업데이트 후 반짝 상승에 그치지 않고 2주 연속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PC방 점유율 상위권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다음주에도 '메이플스토리'가 강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로스트아크, 점유율 2% 선 회복하며 9위

스마일게이트 RPG의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가 신규 클래스 출시와 여름 이벤트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2025년 6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1위)보다 두 계단 오른 9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1.31%)보다 대폭 오른 2.19%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25일 신규 클래스 '발키리'를 추가함과 동시에 풍성한 혜택의 여름 이벤트를 시작했는데요. 초고속 성장 지원 이벤트 '모코코 익스프레스'와 다양한 보상이 주어지는 미션 이벤트,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고급 보상을 지급하는 'PC방 파티타임 이벤트'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들어 PC방 점유율 장기 하락세를 기록 중이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반등에 나서는 모양새인데요. 다음주에도 '로스트아크'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