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펄어비스 '붉은사막', 네오위즈 'P의 거짓',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등 국산 게임이 글로벌 PC·콘솔 시장에서 성과를 내면서 해당 플랫폼으로의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NF) 6월 에디션에는 조이시티,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한 국내 중견 및 인디 게임사들이 다수의 신작을 출품하며 글로벌 이용자 맞이에 나섰다.
(제공=조이시티).
조이시티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2'를 선보였다. 5대5 길거리 축구 방식의 이 게임은 이용자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고유 포지션을 맡아 실시간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이 담당하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의 직접 조작과 세밀한 평점 시스템, 캐릭터 꾸미기 요소를 구현했다. 조이시티는 행사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스팀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제공=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액션 게임 2종의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액션 어드벤처 '페이딩 에코'는 물과 수증기로 변신하는 주인공 '원'을 조작해 초현실적인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으로,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과거 피처폰 시절 인기를 끌었던 RPG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도 스팀 버전 데모를 처음 선보였다. 원작의 스토리를 유지하면서 최신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에 집중했으며, 약 1시간 분량의 데모를 통해 아도니스 지역 탐험과 퀘스트를 제공한다.
(제공=키위사우루스).
국내 인디 게임사들의 신작 알리기도 이어지고 있다. 인디 개발팀 키위사우루스는 '파멸의 오타쿠'를 출품했고, 테트라포드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를 선보였다. 로드컴플릿 산하 네모스튜디오 역시 '보이드 다이버: 이스케이프 프롬 디 어비스'의 신규 데모 빌드를 공개하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국내 게임업계가 PC·콘솔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 시장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중견 게임사는 물론, 인디 개발사들까지 패키지 게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보가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