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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2조6617억 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 달성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주력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서브노티카 2'의 쌍끌이 흥행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6년 상반기 매출액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 9725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3.3%, 38.3%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1조 2902억 원, 영업이익은 4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0% 증가했으며,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 9725억 원을 기록했다(출처=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 9725억 원을 기록했다(출처=크래프톤).
플랫폼별 성과에서는 PC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2분기 PC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한 560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초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PUBG PC가 '제노포인트'와 '페이데이',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 '이브 컨텐더' 모드 등으로 활성화를 이끌어냈고, 5월15일 출시된 '서브노티카2'의 성과가 본격 반영됐다.

'서브노티카2'는 얼리 액세스 출시 22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최상위권 흥행을 달성했다. 신작 흥행에 힘입어 출시 10년이 지난 '서브노티카 1'과 '빌로우 제로'의 판매액도 약 42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서브노티카' IP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 원에 달했다. 콘솔 플랫폼 역시 '서브노티카2'의 성과가 반영되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PUBG'와 '서브노티카' 기반의 성장 체계가 본격화됐다(출처=크래프톤).
'PUBG'와 '서브노티카' 기반의 성장 체계가 본격화됐다(출처=크래프톤).
모바일 부문 역시 상반기 매출 1조 15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2분기 모바일 매출은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4510억 원을 기록했으며, 신규 엑스수트 '피닉스트라'가 역대 최대 일매출을 올리는 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인도 서비스('BGMI') 모두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3분기에는 모바일 부문의 IP 컬래버레이션과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 확장을 비롯해 신작 라인업 검증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바일에서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인 '나루토', '스파이더맨' 및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의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한다. 아울러 누적 창작 맵 540만 개, 매치 플레이 330억 회를 돌파한 모바일 UGC 플랫폼 '월드 오브 원더'에 신규 재화 'WOW 토큰' 및 창작자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콘텐츠 공급과 이용자 참여가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다질 계획이다.

신규 프랜차이즈 IP로 잠재력 검증에 들어간다(출처=크래프톤).
신규 프랜차이즈 IP로 잠재력 검증에 들어간다(출처=크래프톤).
이와 함께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차세대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신작 5종을 최초 공개한다. 'PUBG' IP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비롯해 네온 자이언트가 개발 중인 이머시브 오픈월드 FSRPG '노 로우(NO LAW)', 4개 팀이 전장에서 경쟁하는 '프로젝트 제타', 2인 코옵 파티 퍼즐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스', 동양 판타지 아이소메트릭 액션 RPG '타래: 언바운드' 등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는 라인업의 시장 검증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IP 집중 전략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한 대표는 "'PUBG'와 '서브노티카'를 통해 프랜차이즈 IP 기반의 복수 성장 축을 구축했다"며 "핵심 IP에 대한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고 IP를 발굴·검증·스케일업하는 반복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동근 CFO도 "상반기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996억 원의 감액 배당을 완료하고 총 4315억 원(발행주식 총수의 3.5%)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현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해 3분기에도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PUBG 모바일'은 글로벌 컬래버레이션과 UGC 생태계 확장을 꾀한다(출처=크래프톤).
'PUBG 모바일'은 글로벌 컬래버레이션과 UGC 생태계 확장을 꾀한다(출처=크래프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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