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6년 상반기 매출액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 9725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3.3%, 38.3%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1조 2902억 원, 영업이익은 4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0% 증가했으며,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브노티카2'는 얼리 액세스 출시 22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최상위권 흥행을 달성했다. 신작 흥행에 힘입어 출시 10년이 지난 '서브노티카 1'과 '빌로우 제로'의 판매액도 약 42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서브노티카' IP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 원에 달했다. 콘솔 플랫폼 역시 '서브노티카2'의 성과가 반영되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3분기에는 모바일 부문의 IP 컬래버레이션과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 확장을 비롯해 신작 라인업 검증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바일에서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인 '나루토', '스파이더맨' 및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의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한다. 아울러 누적 창작 맵 540만 개, 매치 플레이 330억 회를 돌파한 모바일 UGC 플랫폼 '월드 오브 원더'에 신규 재화 'WOW 토큰' 및 창작자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콘텐츠 공급과 이용자 참여가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다질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IP 집중 전략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한 대표는 "'PUBG'와 '서브노티카'를 통해 프랜차이즈 IP 기반의 복수 성장 축을 구축했다"며 "핵심 IP에 대한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고 IP를 발굴·검증·스케일업하는 반복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동근 CFO도 "상반기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996억 원의 감액 배당을 완료하고 총 4315억 원(발행주식 총수의 3.5%)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현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해 3분기에도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