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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게이머들이 뿔났다, 한재호 디렉터 퇴진 요구

'마영전' 게이머들이 뿔났다, 한재호 디렉터 퇴진 요구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책임 디렉터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마영전' 게이머인 아이디 Aliciasis는 지난 10일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이 게임을 책임지고 있는 넥슨코리아 한재호 디렉터의 퇴진을 요구한다며 서명을 시작했다. 불과 하루만에 660명이 넘게 서명에 참가했다.

이용자들은 한재호 디렉터가 '마비노기영웅전'을 맡은 이후부터 게임이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분별한 캐시 아이템 도입 및 잦은 버그로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 정도라는 것이 게이머들의 주장이다.

원래 '마비노기영웅전' 담당은 이은석 디렉터였다. 이은석 디렉터가 차기작을 위해 '마비노기영웅전'을 떠났고 그 뒤를 이어받은 인물이 바로 한재호 디렉터다. 한재호 디렉터는 '마비노기영웅전XE' 기자간담회 당시 일명 '고인물' 발언으로 게이머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마영전' 게이머들이 뿔났다, 한재호 디렉터 퇴진 요구

게이머들은 최근 불거진 '드래곤'업데이트 시나리오 표절 논란의 책임도 한재호 디렉터에게로 몰아가고 있다. 드래곤 업데이트 당시 넥슨코리아 측의 실수로 게이머가 작성했던 시나리오가 그대로 반영됐던 것. 넥슨코리아는 시나리오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실수를 인정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게임 총괄 책임자가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업데이트 시기를 맞추느라 급하게 도입하느라 벌어진 실수라며 한재호 디렉터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나리오 표절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게이머들의 성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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