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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말’ 대신해주는 소프트웨어 ‘My First AAC’란

[이슈] ‘말’ 대신해주는 소프트웨어 ‘My First AAC’란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개발 보급 중인 ‘My First AAC’는 ‘내가 처음 접한 AAC’란 뜻으로 2~5세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하는 ‘보안대체의사소통’ 어플리케이션이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특수교육학에서 사용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은 독립적으로 말이나 글을 사용해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의 문제를 감소시키고 언어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 이외의 여러 형태의 의사소통 방법을 말한다.

‘My First AAC’는 말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언어 연령 2~5세의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개발됐다. 감정, 활동, 음식, 색, 사회성 등 총 23개 카테고리에 300개 이상의 아이콘으로 구성됐으며 언어, 아동, 교육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슈] ‘말’ 대신해주는 소프트웨어 ‘My First AAC’란

언어구사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를 음성으로 지원한다. 가령 ‘화장실’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기기에서 ‘화장실 가고 싶다’는 음성이 나오고, 주변 사람들은 이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My First AAC’는 수화나 글로 의사소통을 하던 기존 방식을 간단한 아이콘 터치만으로 일반인들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콘(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지각능력이 최소한이라도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국내서 최초로 제 1회 AAC 우수 사례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교육, 가족지원, 치료, 재활,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AAC를 사용한 경험을 응모하면 된다. 개인과 단체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측은 “AAC를 사용하거나 활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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