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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앱애니, 600억 투자 유치…경쟁력 더 키운다

[이슈] 앱애니, 600억 투자 유치…경쟁력 더 키운다
글로벌 모바일 분석 업체 앱애니가 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앱애니는 투자 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세계 시장 확대, M&A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앱애니는 14일 IVP(Institutional Venture Partners)가 주도하고, 3개 투자사가 함께 참여하는 5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앱애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모바일 분석 업체로, 동명의 모바일 분석 솔루션 '앱애니'를 서비스하고 있다. '앱애니'는 자체 앱 분석 수단과 경쟁사 및 시장에 대한 밀도 있는 이해를 결합, 모바일 산업을 독보적인 시각에서 다각도로 분석해 제공한다.

특히 EA, 구글, 넥슨, 삼성, 텐센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앱애니를 사용하고 있으며, 무려 67만5000여 개의 앱에서 앱애니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앱애니의 지난해 수익은 세 배로 뛰었다. 앱애니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35만 명 이상의 실사용자를 보유하게 됐으며, 라이벌 업체였던 디스티모를 인수하며 명실상부 업계 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로 앱애니는 IVP의 에릭 리우를 새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IVP는 그 동안 여러 모바일 및 B2B 기술 기업에 투자한 전력이 있으며, 투자 기업 가운데 100여곳을 상장시킨 바 있다.

앱애니 베르트랑 슈밋 CEO는 "글로벌 앱 커뮤니티의 의사결정을 모두 지원한다는 우리의 비전에 동조하는 IVP를 파트너로 두게 되어 기쁘다"며 "앱 퍼블리셔라면 누구나 모바일 사업 발전을 위해 앱애니가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앱애니는 세계 상위 앱들의 활용 현황을 분석해 실사용자(MAU, WAU, DAU), 앱 이용 시간, 사용 빈도, 유지율 등 경쟁/시장 분석을 위한 최초 핵심 지표를 제공하는 '유시지 인텔리전스(Usage Intelligence)를 2분기 출시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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