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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JS컵 후원한 넥슨…'축구사랑' 계속된다

드리블 하는 강지훈 뒤로 넥슨 로고가 부착된 A보드가 눈에 띈다(사진=넥슨).
드리블 하는 강지훈 뒤로 넥슨 로고가 부착된 A보드가 눈에 띈다(사진=넥슨).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대표 박지원)의 '축구사랑'이 뜨겁다. 골프 유망주, 인기 야구단 등을 후원하며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던 넥슨은 최근 축구와 연계한 브랜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지난 3일 막을 내린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인 '수원JS컵'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후원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프로모션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A보드와 전광판에 기업로고와 게임 광고를 노출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또한 주최측인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과 마련한 '피파온라인3석'이 70%에 육박하는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넥슨은 후원사로서 강력한 '티켓파워'도 과시했다.

박지원 넥슨 코리아 대표(왼쪽)과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사진=넥슨).
박지원 넥슨 코리아 대표(왼쪽)과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사진=넥슨).

넥슨 측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올초 맺은 JS파운데이션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넥슨은 지난 1월 JS파운데이션과 손잡고 축구 유망주 재능 발굴을 위한 축구 페스티벌 '2015 JS드림 클래식'을 후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동안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 '넥슨 작은 책방'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넥슨이 유소년 스포츠 후원까지 영역을 넓힌 것.

넥슨은 지난 2012년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EPL 12~13시즌 박지성과 기성용이 뛰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스완지시티를 후원한 넥슨은 각 구단의 홈구장 내 전광판, A보드, 벤치 등에 회사 로고와 '피파온라인3'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게임업체 중 EPL 구단을 후원한 것은 넥슨이 최초다.

2013년에는 '피파온라인3' 업데이트인 '한국전설' 프로젝트의 수익금 1억 원을 '한국 OB축구회'에 기부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당시 기부식에는 김호, 조광래, 허정무, 이운재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슈] JS컵 후원한 넥슨…'축구사랑' 계속된다

또 넥슨은 지난해 '팀 2002'(대표 홍명보)와 함께 '한국 OB축구회'와의 경기 중 불의의 사고를 입은 신영록, 이재호에게 총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JS파운데이션 박지성 이사장은 "축구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넥슨을 스폰서로 선택한 결정적 이유"라며, "앞으로도 넥슨이 젊고 신선한 방식으로 한국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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