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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문체부, 2016년 게임예산 351억 확정…전년대비 67%↑

[이슈] 문체부, 2016년 게임예산 351억 확정…전년대비 6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내년 지역의 게임산업 육성에 130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70억 원이었던 지역 게임산업 육성 예산에 60억 원이 더해졌다. 지역 거점별로 특성화된 게임산업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서다. 게임산업 육성도 정부안 대비 22억5천만 원이 증액된 351억 원으로 올해 210억 원에 비해 67% 늘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예산을 발표하고, 게임산업 육성에 35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발표한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대상 지역은 총 6개 권역이다. 기존 대구·경북권에서는 스마트 게임콘텐츠 산업육성, 부산·경남권에서는 융합형 게임산업 육성, 전북권에서는 기능성 게임산업 육성이 추진된 바 있다.

여기에 내년에는 3개 권역이 추가된다. 광구·전남권에서 체감형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대전·충청권에서는 시뮬레이션 게임산업을, 경기권에서는 차세대 게임 창조 생태계를 육성하는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 지원에도 2016년 새롭게 예산이 잡혔다. 총 예산은 42억 원으로,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에 편중된 게임산업 성장 정체를 해소하고, 미래 게임시장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된 지원 사업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게임 부스트 센터'를 설립하고 가상 및 증강현실, 스마트 TV, 웨어러블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 및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첨단 융복합 게임 생태계 조성 연구, 첨단 융복합 선도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첨단 융복합 게임 콘텐츠 개발 스타트업 기업 지원, 게임산업 생태계 다양성 기반 구축 지원 등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미래 게임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신규 플랫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첨단 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 지원 예산이 책정됐다"면서 "또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간 게임산업 진흥 기반의 불균형 해소, 게임기업의 내실화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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