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신작 'LoR', 정식 출시 후 순위 급등
라이엇 게임즈의 카드게임 신작 '레전드오브룬테라(이하 LoR)'이 정식 출시와 동시에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LoR'은 2020년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4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21위)보다 무려 33계단 오른 88위를 기록했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0.01%)보다 4배인 0.04%를 기록, 50위권 밖이긴 하지만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라이엇은 4월29일(한국 시각) 'LoR' PC 버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첫 확장팩인 '밀려오는 파도'를 추가했는데요. '빌지워터'를 배경으로 미스 포츈, 피즈, 노틸러스,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까지 5종의 챔피언을 포함한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거기에 기존 지역에도 챔피언과 카드가 추가되는 등, 총 120종 이상의 신규 카드가 출시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LoR' 접속자가 증가하면서 PC방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라이엇은 5월1일에는 'LoR' 모바일 버전도 정식 출시했는데요. PC와 모바일간 크로스 플레이도 완벽 지원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주에도 'LoR'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뮤온라인, 15-2 1차 업데이트 후 순위 상승
웹젠의 간판 타이틀인 '뮤온라인'의 순위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뮤온라인'은 2020년 4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42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주(51위)보다 9계단 오르며 50위권 내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뮤 온라인'의 상승세는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웹젠은 4월28일 '뮤온라인'에 대규모 업데이트인 시즌15-2 1차 업데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사냥터 '홍연의 이카루스'가 추가됐으며, 신규 서버 '엘도라도S'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홍연의 이카루스'에서는 '4차 날개'의 재료가 되는 '황금문장'을 얻을 수 있어 이용자들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거기에 웹젠이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뮤온라인'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죠. 대형 업데이트로 시작된 '뮤온라인'의 비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