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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홍담, "제발 숙제 좀 그만"

A사 홍보담당들이 웃다가 울었습니다. 평소 많은 양의 업무를 주는 홍보라인 제일 윗선이 출장을 간다는 소식에 쾌재를 불렀는데, 그가 자신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처리하라며 내 준 숙제로 다시 울상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상사가 자리를 비웠으니 몇 일은 편하고 좋았다고 하네요. 평소처럼 갈굼과 구박을 안 받고 눈치도 안 봐도 되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하지만 점차 상사가 돌아올 날이 다가올수록 개학을 걱정하는 아이들 마냥 걱정이 앞선답니다. 당연히 숙제를 다 못했기 때문이죠.

금요일 저녁 이 시간에도 A사 홍담들은 사무실에 남아 열심히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미리미리 하자’ 말은 쉽지만 정말 실천은 어렵네요.
이상 ABC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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