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게임 개발사 A사에서 홍보 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B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보도자료 내용으로 배포해달라며 받은 한 자료 때문입니다.
하지만 B씨는 이 자료를 보고 의문에 휩싸였습니다. 본인이 파악한 동시접속자 수와 엄청난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게임업계에는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고 나서 의례적으로 동시접속자 수를 부풀려서 발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동시접속자 수 외에 딱히 없고 이 수치를 외부에서 파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의문에 휩싸인 B씨가 확인한 결과 C게임의 첫 날 동시 접속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선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부풀린다고 해도 1만명을 조금 넘어선 수치가 2만명으로 둔갑할 수는 없는 법. B씨는 그 자료를 보낸 인물에게 정정해서 보도자료를 보내겠다고 통보한 뒤 정확한 수치를 기재해서 보도자료로 작성했다고 하네요.
1000명이나 2000명 정도 부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1만명이나 부풀리는 것은 양심에 가책을 느껴야 하는 일이 아닐지요. A사에서 동시접속자 수 2만명이라는 내용을 작성한 분, 반성하세요.
이상 ABC뉴스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