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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사와의 악연 잊지 못한 S사 H씨

게임업체 S사에 근무하는 H씨는 다른 게임업체 L사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 H씨가 근무하던 전직장 J사가 L사와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H씨는 J사가 경영권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작성했는데 이후 이유를 알 수 없는 테러 시도를 받았기 때문이다.

H씨는 처음에는 단순한 항의 전화로 생각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걸려 오는 괴전화와 문자 메세지에 적지 않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J사는 H씨에 대한 테러 위협이 L사의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경호원을 2명이나 배치해 H씨의 출퇴근을 돕게 했다.
H씨는 무려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경호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출퇴근했다는 후문이다. 그 과정에서 H씨는 L사의 전신이었던 회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J사와 L사 모두 폭력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어서 두 회사 간의 다툼에 끼이게 된 H씨는 가시방석에 앉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두 회사의 분쟁도 끝이 났고, H씨는 다른 직장으로 옮겨 예전에 있었던 나쁜 기억은 거의 잊은 듯했다. 하지만 L사가 하필이면 H씨의 새 직장인 S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H씨는 가끔 옛 악몽을 다시 떠올리고 있다.

H씨는 "개인적으로 L사에 나쁜 감정은 없지만 예전에 있었던 안좋은 일이 가끔 생각난다"며 "지금은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당시에는 정말 극한 공포에 시달렸다"며 L사와의 악연에 대해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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