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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B과장 '아! 파티'가 싫어요

최근 게임업계에 발을 들인 A사 B과장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회사냐 가정이냐' 선택에 기로에 놓였기 때문이죠.

온라인 게임을 해 본 적이 없는 B과장이기에 회사는 특정 게임을 정해주고 '언제까지 몇 렙까지 키워라'고 숙제를 내줬답니다. B과장은 처음에는 조작이 서툴고 게임이 어려워 재미를 못 느꼈지만 차차 적응을 하면서 푹 빠지게 됐습니다. 직접 게임을 해 보면서 왜 온라인 게임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드는지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캐릭터 레벨이 올라가면서 혼자서는 사냥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파티를 구해야만 하는 처지에 처했습니다. 아시다시피 MMORPG에서 파티를 하면 단 시간에 끝나는 경우가 없죠.

평소 가정일을 잘 돕던 B과장이 파티 사냥을 시작하면서 집안 분위기는 냉랭해졌습니다. 더군다나 B과장 부인이 아기를 임신하면서 집안 허드렛일을 도와야만 하는 상황인데, 항상 파티 중이라는 이유로 컴퓨터 앞을 떠날 수 없게 되면서 갈등이 심해졌다고 하네요.

부인이 B과장 앞에서 '해도 너무한다'며 눈물로 읍소할 때마다 본인 심정은 더 답답해졌다고 합니다. 정해진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게임을 해야 하는 상황과 가정의 평화를 위해 게임을 중지해야만 하는 상황,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이상 ABC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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