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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게임도 FPS게임처럼

지난 시간에 A사 워크숍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도 A사 워크숍 뒷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A사 제주도 워크숍에는 다양한 관광 일정이 포함됐습니다. A사 직원들은 승마와 서바이버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했는데요. 재미있는 일은 서바이버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출됐습니다.
평소 FPS게임을 즐겨하고 만들기까지 하는 A사 직원들은 평소 FPS게임에서처럼 엄폐물 뒤에 숨어 적이 움직이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저격하기 좋은 포지션을 잡는 일은 FPS게임에서 승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A사 직원들은 서바이버 게임에 이같은 원칙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죠.

문제는 양팀 모두 같은 전략으로 일관하면서 벌어졌습니다. 누구 하나도 움직이지 않고 엄폐물 뒤에 숨어있기만 하니 게임 진행이 어려운 지경에 이른 것이죠. 보다 못한 게임장 관계자가 호통을 치고 나서야 A사 직원 일부가 돌격에 나서면서 서바이버 게임다운 장면이 연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서바이버 게임에 참가한 A사 K실장은 "직원들이 FPS게임에서 하던 습관대로 서바이버 게임에 임하는 와중에 먼저 돌격대장으로 나섰다가 총알세례를 받아 힘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습니다.
A사는 FPS게임 신작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 서바이버 게임장에서의 경험이 신작 흥행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ABC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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