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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빼앗긴 C사, 모델 캐스팅 007작전

최근 가요계에 걸그룹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두각을 나타내며 쌍두마차를 형성하더니 2NE1과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티아라까지 인기를 얻어 가요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게임업계에서도 인기 걸그룹을 홍보 모델로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C사 역시 서비스 중인 간판 게임에 걸그룹을 모델로 캐스팅해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C사 내부에서는 최근 '처음처럼'과 '너 때문에 미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6인조 티아라를 모델로 점찍고 수개월 전부터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C사는 티아라 소속사측과 계약 직전까지 갈 정도로 모델 섭외에 공을 들였으나 마지막 순간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경쟁사인 N사에서 먼저 티아라와 캐주얼게임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이죠. C사는 N사 계약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도 티아라와 접촉했으나 티아라측이 N사와 게임업계 독점 모델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닭 쫓던 개' 신세가 됐습니다.

C사 관계자는 "티아라와 먼저 연락을 취하며 모델 섭외를 위해 공을 들였지만 경쟁사의 과감한 베팅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른 모델을 찾더라도 티아라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티아라와의 협상이 결렬된 뒤 C사는 모델 캐스팅 작업을 극비에 붙이고 극소수의 관계자만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007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이 흘러나갈 경우 경쟁사에 다시 빼앗길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죠.
C사가 이번에는 원하는 모델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이상 ABC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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