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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월드뉴스] 닌텐도DS, 여전히 인기상품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올해 E3에서 닌텐도 3DS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닌텐도가, 이전 제품군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으로 매출 갱신에 나섰습니다. 닌텐도 DS 제품군이 '이미 팔린만큼 팔렸다'는 인식을 깨고, 한화 1만7000원 정도 할인판매를 했더니 판매량이 2배 가량 뛰었습니다. 닌텐도 만큼 애플의 '아이패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수출 지역이 한정됐음에도 출시 3개월 만에 300만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외에도 미국 모바일 산업 관련 소식과 린덴랩 마크 킹던 회장의 사임 소식도 전해 드립니다.

◆ 닌텐도DS, 할인하니 잘 팔리네

닌텐도가 닌텐도DS라인 제품에 대한 할인을 단행한 뒤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25일 게임웹진 미디어크리에이트(Media Create)는 닌텐도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내에서만 닌텐도 DSi, DSi XL, DS Lite를 포함한 DS라인 제품을 약 53,523개를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판매량이 24,535대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같은 판매호조는 닌텐도가 DS 라인 전반에 걸친 할인정책에 힘 입은 것인데요, 닌텐도는 지난 29일 DSi는 18,900엔에서 25,000엔으로 DSi XL은 20,000엔에서 18,000엔으로 가격을 내렸고 그 덕에 판매량이 2배로 뛰었습니다.

[6/4 월드뉴스] 닌텐도DS, 여전히 인기상품

◆ 아이패드, 출시 3개월 만에 3백만개 팔려

애플이 지난 4월 3일 출시한 아이패드를 3개월 만에 3백만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3일 애플은 아이패드 출시 28일만에 100만대 판매량 돌파 이후 3개월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패드는 현재 오스트렐리아,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등 9개국에만 수출 판매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타 국가의 수출이 확대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븐 잡스 애플 회장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생활에 일부로 여기며 아끼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이 멋진 제품을 소유할 수 있도록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국, 지난해 모바일 콘텐츠 구입에 1억6800만달러 소비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콘텐츠 매출도 증가추세를 띄고 있스빈다. 22일 설문조사기업 프랭크앤매지드 협회(Frank N. Magid Associates)와 모바일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 회사인 오픈 페인트(OpenFeint)는 2009년 미국에서 모바일 콘텐츠 구입에 1억6800만 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매지드사는 미국 국민의 23퍼센트인 7천만명 미국인이 현재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고 이 중 45%가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매지드사는 스마트폰 이용자 중 16퍼센트가 모바일게임 관련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한 해 평균 41달러를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 보하스 매지드 어드바이저 회장은 "PC로 무료 다운받아 즐길 수 있는 소셜게임이 상당한 매출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스마트 폰을 이용해 유사한 수익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며 “이번 연구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유사 수익 모델이 점차 인기를 끌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소니 MMORPG '프리렐름즈' 중국 진출 박차

소니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ny Online Entertainment:SOE)가 자사의 인기 MMOPRG '프리렐름즈'(Free Realms)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5일 SOE는 세계적으로 1200만 가입자를 둔 '프리렐름즈'를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스메들리(John Smedley) SEO 회장은 게임 포털 사이트 17173닷컴(17173.com)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샌 디에고에 기반을 둔 회사를 통해 중국에 수출 라이선스를 맻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텐센트(Tencent) 및 샨다 인터렉티브(Shanda Interactive) 등 중국 퍼블리셔들과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렐름즈'는 2008년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3 기반 게임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 덕에 출시 14개월 만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 린덴랩, 마크 킹던 회장 사임

'세컨드라이프' 개발사 린덴 랩(Linden Lab)은 마크 킹던(Mark Kingdon) 회장이 24일 사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8년 린덴 랩에 합류한 킹던 회장은 창립자 필립 로스델(Philip Rosedale)에게 CEO자리를 이어받아 회사를 경영해 왔습니다. 이번 발표는 린덴랩이 구조조정을 단행한지 일주일 만에 나온 발표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책임론에 따른 사직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경영진 내부에서의 갈등이 표면화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습니다. 킹던 회장 후임으로는 밥 코민 CFO가 결정됐으며, 인수인계 기간 동안은 로스델 린덴랩 창립자가 임시로 회장직을 대행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린덴랩은 이번 달 구조 개선을 위해 직원의 30%를 해고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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