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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이 기다려져요

출근이 싫어 '월요병'에 걸린 샐러리맨들도 있다지만, D사 K대리는 이와 정반대로 마냥 출근이 즐겁고 기다려지기만 한답니다. 직장인들 속 긁는 발언의 속내를 들여다보니, 내용인즉슨 이렇더군요.

최근 D사에 입사한 K대리는 결혼 적령기에 돌입한 솔로입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도 오래됐고 집에서는 결혼하라고 성화를 부리는데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D사로 이직한 K대리는 남자만 압도적으로 많은 회사 성비를 보고 또 좌절했다는데요, 하지만 매일 희망을 품고 출퇴근을 하고 있답니다.
그의 희망은 출퇴근 시간입니다. D사가 워낙 '물 좋기로' 소문난 청담동 라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출퇴근을 하면서 미인들을 셀 수 없이 볼 수 있다는군요. 하다못해 미팅을 위해 근처 커피숍에 가더라도 자신의 이상형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고 합니다. K대리는 수 많은 미인들 가운데 자신의 인연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위해서라도 회사 출근의 의지를 불태웁니다.

처음에는 염장 지르는 소린 줄 알았는데, 듣고보니 서글퍼지기도 하네요.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격언대로 K대리, 용기를 내서 인연을 만들어 보세요. 이상 ABC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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