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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스타2 리그, '임요환 약발'도 안먹혀 '사면초가'

◇4일, 약 50여명의 관중이 스타2리그를 관람했다. 임요환 덕분에 그나마 평소보다 관중이 많았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곰TV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또다시 흥행에 실패하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곰TV는 지난 2일 정규시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시작했다. 개막전부터 장충체육관을 빌려 대대적으로 이슈몰이에 나섰지만 흥행에는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곰TV가 공식적으로 밝힌 개막전 관객동원 숫자는 500여명이다. 기존에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던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집객에는 한참 못미치는 숫자다. 장충체육관까지 빌린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참패가 아닐 수 없다.

현장에서 직접 리그를 취재한 한 기자는 "개막전을 굳이 장충체육관에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썰렁함을 느꼈다"며 "누가보더라도 곰TV 스타크래프트 정규시즌 개막전은 흥행참패"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곰TV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 최고의 스타 임요환이 출전하는 경기에도 관객동원에 실패했다. 지난 4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 임요환이 등장했음에도 관람객은 약 50여명 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해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때 스튜디오가 꽉 들어차 발 디딜틈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50여명의 관람객 수는 흥행 참패로 밖에 볼 수 없다.

계속되는 흥행참패로 곰TV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사면초가 상황을 맞게 됐다. 이슈몰이에 실패하면 차기 스폰서를 잡는 것도 쉽지 않다. 이미 곰TV는 11번가라는 대형 스폰서를 리그 흥행 문제 때문에 놓친 아픈 기억도 가지고 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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