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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박민규 PD "'2026 프로야구GO!'는 40년 역사 품은 방치형 야구게임"

'2026 프로야구GO!'를 선보이는 해긴의 박민규 PD.
'2026 프로야구GO!'를 선보이는 해긴의 박민규 PD.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오면 모바일 게임 시장 역시 수많은 야구 게임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모바일 야구 게임들은 장르에 따라 화끈한 손맛과 조작감,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등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홈런 클래시'와 '슈퍼베이스볼 리그' 등을 선보여 온 해긴도 202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신작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2026 프로야구GO!'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프로야구라는 소재를 최신 트렌드인 방치형 장르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해긴은 이를 두고 "세계 최초의 방치형 야구게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구단을 운영하고 선수를 키우는 재미에 집중했다(제공=해긴).
구단을 운영하고 선수를 키우는 재미에 집중했다(제공=해긴).
'2026 프로야구GO!'를 "내 팀이 알아서 성장하는 동안 팬들과 소통하는 게임"이라고 정의한 박민규 PD는 "기존 KBO 기반 야구게임들이 조작 숙련도에 집중했다면, 우리는 구단주가 돼 자동으로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구단을 운영하는 매니지먼트의 재미에 방점을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초기부터 방치형 장르의 문법을 고민했다"며 "야구는 같은 구단 팬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이 큰 스포츠인 만큼, 게임 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타겟층에 대해서는 "직접 플레이 부담이 적은 게임인 만큼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게 설정했다"라고 밝히며, 핵심 전략으로 "스트레스 없는 수집과 육성"을 꼽았다. 그는 "조작 피로도를 줄이는 대신 선수 뽑기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전략적 재미를 극대화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에도 공을 들였다(제공=해긴).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에도 공을 들였다(제공=해긴).
특히 "조작 개입이 적은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엔진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진행 방식 역시 눈에 띈다. '2026 프로야구GO!'는 2025년부터 시작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까지 역순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구조다. 이용자는 현재의 익숙한 선수들로 시작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감독과 해설자로 익숙한 레전드 선수들의 현역 시절을 경험하게 된다.
이 같은 설계에 대해 박 PD는 "최근 야구에 입문한 팬부터 오랜 팬까지 모두를 아우르기 위한 선택"이라며 "익숙한 현재에서 시작해 과거로 갈수록 새로운 재미와 이야깃거리가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로운 팀 조합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최강의 구단을 만들 수 있다"며 "'우리 팀에 이 선수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KBO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40년의 역사를 돌아보거나 최강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제공=해긴).
KBO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40년의 역사를 돌아보거나 최강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제공=해긴).
비주얼 측면에서는 SD 캐릭터와 실제 선수 이미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박 PD는 "방치형 게임의 가벼운 리소스와 시뮬레이션의 몰입감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이라며 "실제 선수 같은 연출과 SD 캐릭터의 귀여움을 함께 살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 선수의 타격과 투구폼 등 특징적인 동작을 최대한 살린 만큼, 야구 팬이라면 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외에도 실제 경기장의 응원 사운드와 구단별 응원가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레전드 선수와 인기 치어리더가 등장하는 이벤트 모드도 준비 중이다.

박민규 PD는 "'2026 프로야구GO!'가 기존과는 다른 유형이지만 분명히 재미있는 야구게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최고의 게임성과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기존 게임과 다른, 재미있는 야구게임으로 선보이겠다 약속했다.
기존 게임과 다른, 재미있는 야구게임으로 선보이겠다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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