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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덕에 MMORPG 이용자 급증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NHN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의 인기로 RPG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순위 검색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테라' 오픈 이후 게이머들의 평균 사용시간이 약 17.6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RPG 게임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집계한 결과 RPG 게임을 이용한 게이머들은 약 266만 4196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테라'의 오픈일인 11일에는 전일 보다 46만 8814시간이 증가한 313만 3010시간 RPG 게임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기존 RPG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층의 증가세로 나타났다는 것을 대변한다. '테라'로 인한 RPG 게임 순위변동으로 점유율이 변동되긴 했지만 사용시간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재 '테라'는 게임트릭스 기준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3위와 RPG 게임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이후 침체기를 걷던 RPG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라'는 오픈 하루만에 서버를 36개까지 늘리는 등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추세라면 103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아이온'에 제동을 거는 것은 물론, 수 많은 이용자들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jshero@dailygame.co.kr

◇11일 게임트릭스 RPG게임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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