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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오디션'은 가리자, 리듬게임 테스트 봇물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오디션'의 흥행으로 인기 장르로 자리매김한 리듬게임 장르에 '포스트 오디션'을 외치고 있는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오디션'의 후속작 '오디션2'가 기대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디션'의 뒤를 이을 차세대 리듬게임들의 연속적인 테스트가 겨울방학 시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게임은 엠게임의 '리듬앤파라다이스'다. '리듬앤파라다이스'는 마우스를 사용해 리듬노트를 맞추거나 리듬을 타며 블록 모양을 조합하는 등의 신선한 게임모드가 강점인 게임이다.

엠게임은 13일부터 '리듬앤파라다이스'의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엠게임은 사전 시범 서비스와 동시에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하는 '해피메이커' 캠펜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게이머들은 신사동호랭이의 멘토링을 통해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CJ인터넷이 서비스할 예정인 '엠스타'도 리듬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CJ인터넷은 오는 20일부터 '엠스타'의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엠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리듬게임 최초로 언리얼3엔진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아기자기한 댄스게임 캐릭터와 달리 리얼한 캐릭터와 획기적인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은 '엠스타'만의 강점이다. 특히 언리얼3 엔진을 사용했음에도 컴퓨터 요구사양이 높지 않아 표준PC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존 리듬게임들이 아바타를 내세워 게이머의 특성을 표현했다면 화상채팅 기능을 게임에 추가시켜 실제로 모습을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리듬게임도 곧 등장할 예정이다.


초이락게임즈가 개발중인 리듬게임 '슈퍼스타킹'은 온라인 노래방 댄스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기존 리듬게임과는 달리 직접 노래를 부르고 듣는 노래방 모드와 실제 가수의 춤을 동일하게 구현하는 리얼 댄스 모드로 기존 리듬게임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슈퍼스타킹'은 실제로 화상채팅을 통해 같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의 얼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초이락게임즈는 노래방 기능과 화상채팅 기능을 활용해 '슈퍼스타킹'을 통한 오디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퍼스타킹'은 2월 내로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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