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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자회사 오렌지크루, 연내 15개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낸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NHN(대표 김상헌)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 자회사인 오렌지크루가 1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연내 15개 게임 출시, 한일 최고의 스마트폰 디바이스 게임 개발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블리자드코리아 부사장, 크라이텍코리아 대표를 지낸 오렌지크루 박영목 대표의 발표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오렌지크루의 운영방향과 기업문화, 인력계획 및 게임 개발 계획 등을 소개했다. 박영목 대표는 "2011년 안에 오렌지크루를 한일 최고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람중심의 기업, 가치중심의 기업'을 표방한 오렌지크루는 직원교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등 인재에 대한 투자와 함께 가치공유를 통한 목표 인식과 구성원의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람 및 가치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영목 대표는 직원들을 작은 스튜디오 단위로 운영해 개발 라인업, 인력구성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함으로써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과에 대한 수익 분배 제도로 독립채산제를 적용해 수익에 대한 공유뿐만 아니라 성취감, 자유, 도전정신, 팀워크 등의 본질적인 보상도 강조할 계획이다.


박영목 대표는 "스튜디오 체제에서 오는 개성 있고 효율적인 개발 시스템이 오렌지크루만의 장점"이라며 "현재 80여명의 인력수준을 내년 말까지 250여명으로 끌어올려 순수 개발조직만 비교했을 때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게임 개발 계획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연내 개발 착수 예정인 30개의 게임이 이미 기획 완료 됐으며 연내 15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향후 40여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시될 게임 장르도 다양하다. 모바일게임의 대표적인 히트작 야구게임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게임, 아케이드게임, RPG, 일본 게임 시장을 노린 비쥬얼노블, 대형 MMORPG 등 다양한 장르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NHN은 지난해 11월 'NHN 한게임 전략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NHN은 2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투자해 올해 1월 오렌지크루를 설립했고 모바일게임업체 게임크루를 인수하기도 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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