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와 불법 오토 프로그램을 사용해 게임머니를 유통, 돈을 벌고 있는 일명 작업장과의 검은 커넥션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 증거자료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이모씨가 박모씨에게 보낸 메신저 내용이다. 작업장 운영자로 보이는 이모씨는 박모씨에게 "오늘 메니아(IMI, 구 아이템매니아를 지칭)에 전화해서 상담해보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보기에 따라서는 중국 작업장과 IMI간의 커넥션이 있다고 판단할수도 있는 부분이다. IMI가 중국 작업장에게 '한국에서 단속이 심해지고 있으니 주의하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아이템 중개 업체와 작업장간의 커넥션 의혹은 많은 사람들의 입방에 오른 바 있다. 중개 업체가 태생적으로 아이템 중개 건수에 따른 수수료를 받아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즉 게임머니 및 아이템 유통이 많아져야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중개 업체들이 은밀히 작업장을 지원해 판매 물량을 많이 만들고 구매자들의 구매를 유도, 수수료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IMI 측은 이같은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IMI 김기범 법무실장은 "작업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중개업체들의 피해가 커진다"며 "관련 대화내용을 확인했지만 누가 어떻게 IMI와 접촉했는지 여부도 알 수 없었으며 아무래도 전화 상담원과의 대화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작업장 때문에 게임머니 시세가 하락하면 거래량이 대폭 증가해 회사에서 들어가는 비용이 커진다"며 "인력도 더 많아져야 하고 매번 발송되는 SMS비용, 서버 비용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